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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다음 시즌 진정한 부활을 노리고 있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가장 시급한 과제가 새로운 공격수 영입이다.
당초 맨유는 토트넘의 전설 해리 케인을 간절히 원했다. 하지만 토트넘이 절대 팔 수 없다는 입장을 드러냈고, 또 EPL 라이벌 팀 이적을 꺼린 케인은 독일 바이에른 뮌헨을 원한 것으로 전해진다. 팀도, 선수도 모두 반대하는 이적, 맨유는 그래서 케인을 포기했다.
그렇지만 공격수 영입을 포기한 것은 아니다. 다른 공격수 영입으로 방향을 틀었다. 그러다 한 명의 공격수가 포착됐다. 주인공은 첼시의 주앙 펠릭스다.
펠릭스의 원 소속팀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M)다.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첼시로 임대됐다. 임대 기간은 끝났지만 펠릭스는 ATM으로 돌아갈 마음이 없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과 불화가 있었고, 또 EPL 생활이 너무나 만족스러웠다. 그래서 펠릭스는 EPL에 남고자 노력을 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맨유 레이더에 포착된 것이다.
영국의 '더선'은 "맨유가 펠릭스 영입을 위해 협상을 하고 있다. 펠릭스는 지난 1월 첼시로 가기 전에 맨유의 관심을 받기도 했다. 펠릭스는 케인을 포기한 맨유에게 아주 적합한 공격수가 될 수 있다. EPL 잔류를 원하는 펠릭스는 에이전트 호르헤 멘데스에게 EPL 새 클럽을 찾아달라고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ATM은 펠릭스를 팔고 싶지만, 그의 가치 하락으로 인해 너무 싸게 팔 수 없다는 입장이다. 그래서 임대를 한 번 더 보내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펠릭스는 지난 2019년 벤피카에서 ATM으로 이적하면서 1억 1100만 파운드(1850억원)의 이적료를 기록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펠릭스를 원하는 EPL 클럽은 더 있다. 뉴캐슬과 아스톤 빌라도 펠릭스 영입에 열을 올리고 있다. 맨유와 경쟁이 불가피하다.
[주앙 펠릭스, 해리 케인.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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