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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토트넘의 리빙 레전트 해리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케인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설이 뜨거웠다. 무관에 지친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을 간절히 원한다고 알려졌다. 특히 토마스 투헬 감독과 대화를 나눈 후 마음을 정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거대한 장벽이 버티고 있었다. '절대 권력자'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이라는 벽이다. 레비 회장은 케인 이적 절대 불가를 선언했다. 팀의 레전드를 내줄 수 없다는 강경한 입장이었다.
바이에른 뮌헨이 2차 제안을 했지만 레비 회장은 꼼짝도 하지 않았다. 오히려 케인에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 수준인 주급 40만 파운드(6억 5000만원)를 제안하며 재계약을 유도했다. 하지만 케인은 어떤 재계약도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상황이 복잡하게 꼬이자, 절대 권력자의 직속 상사가 등장했다. 바로 조 루이스 토트넘 구단주다. 그의 등장으로 레비 회장의 벽은 무너졌다.
루이스 구단주는 영국의 기업인으로 영국의 6번째 부호다. 86세로 토트넘의 행정에 거의 관여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직속 부하인 레비 회장이 절대 권력을 행사할 수 있었던 것이다.
그런데 이번에 루이스 구단주가 직접 나섰다. 케인 상황에 대해 분노한 것으로 전해진다. 분노한 루이스 구단주가 레비 회장에게 직접 지시했다. 케인을 팔라고.
영국의 '데일리 메일'은 "레비 회장은 재계약을 하지 못하더라도 케인을 잔류시키기를 원한다. 하지만 루이스 구단주가 레비 회장에게 케인을 이적시키라고 명령했다. 루이스 구단주는 케인 매각을 촉구했다"고 보도했다.
구단주의 명령으로 케인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은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영국의 '스포츠몰'은 "루이스 구단주가 케인을 팔라고 레비 회장에게 명령했다. 앞으로 몇 주 안에 케인 매각이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지 언론들의 전망대로 된다면 케인은 토트넘의 영원의 파트너 손흥민과 이별해야 한다. EPL 역사상 가장 많은 골을 합작한 손-케 듀오가 해체되는 것이다. 대신 케인은 김민재의 곁으로 간다. 김민재는 최근 바이에른 뮌헨에 입단했다. 케인의 한국 선수 인연이 계속되는 것이다.
[해리 케인, 조 루이스 구단주와 다니엘 레비 회장.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텔레그라프, ESPN]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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