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싸움 아내 폭행, 말리는 9살 아들까지 때린 남편

[마이데일리 = 박정빈 기자] 부부싸움을 하다가 아내를 폭행하고, 말리는 9살 아들까지 때린 혐의를 받은 4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27일 경기도 김포경찰서는 40대 A 씨를 폭행 등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A 씨는 26일 오후 7시47분쯤 거주하는 김포시 한 아파트에서 아내와 아들을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고부갈등 문제로 아내와 말다툼을 벌이다 폭력을 행사했다. 아내의 가슴을 주먹으로 때렸다. 9살 아들이 말리자 욕설을 하며 머리채를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아들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 현행범으로 체포되어 조사를 받았다. A 씨는 가족들과 긴급 분리 임시조치 됐다. 그는 "아내와 아들을 밀친 것은 맞지만 폭행은 하지 않았다"고 부인했다.

[사진=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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