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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올 여름 이적 시장에서 음바페 영입이 어려울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프랑스 매체 르10스포르트는 2일(한국시간) '믿을 수 없는 일이 발생했다.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에게 배신 당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음바페는 1년 후 계약이 만료되고 이적료 없이 팀을 떠날 수 있다. 이것은 파리생제르망(PSG)이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피하고 싶은 시나리오다. PSG는 2024년 6월 음바페를 이적료 없이 잃을 위험을 감수하지 않기 위해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음바페의 이적을 추진하고 있다. 음바페를 영입이 가장 유력한 클럽으로 레알 마드리드가 언급되고 있다'면서도 '레알 마드리드는 돈이 없다. 음바페 영입을 위해선 엄청난 이적료를 지불해야 한다. 음바페의 이적료는 1억 8000만유로에서 2억유로 사이다. 레알 마드리드가 지급하는 것은 불가능한 금액'이라고 언급했다.
특히 '레알 마드리드는 올 여름 벤제마를 대체할 공격수를 영입하고 싶어하지만 음바페는 아니다. 레알 마드리드와 라우타로 마르티네즈 측근의 접촉이 있었을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PSG는 레알 마드리드와 음바페의 밀약을 의심하고 있다. 음바페는 PSG와의 재계약 거부 의사를 나타냈고 1년 후 PSG와 계약이 만료되면 이적료 없이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PSG는 재계약에 의사를 보이지 않은 음바페를 아시아투어 명단에서 제외했고 결별 수순에 돌입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힐랄은 음바페의 이적료로 PSG에 3억유로를 제안했고 PSG는 알 힐랄과 음바페의 이적에 합의했다. 알 힐랄은 음바페에게 연봉 7억유로를 제시했지만 음바페는 알 힐랄 이적을 거부했다.
음바페는 최근 첼시 이적설로도 주목받고 있다. 영국 데일리레코드는 지난달 31일 '첼시는 선수에 현금을 더해 음바페를 영입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 첼시의 보엘리 구단주와 PSG의 나세르 알 켈라이피 회장은 음바페 이적을 논의하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PSG는 음바페의 대체 공격수를 물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 매체 르10스포르트 등 다수의 유럽현지매체는 'PSG는 며칠 안에 새로운 선수를 영입할 수 있다. PSG가 영입할 선수는 뎀벨레가 될 가능성이 있다'며 PSG의 바르셀로나 공격수 뎀벨레 영입 가능성을 꾸준히 언급하고 있다.
[음바페, 레알 마드리드 페레즈 회장과 안첼로티 감독, 바르셀로나 공격수 뎀벨레, 인터밀란의 공격수 라우타로 마르티네즈.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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