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부활→23-24시즌 득점왕...'2가지' 결정적 요인" 英 언론의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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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손흥민(30·토트넘)의 부활 가능성이 전해졌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가 개막한다. 토트넘은 13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브렌트포드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브렌트포드와 첫 경기를 치른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8위라는 저조한 성적을 거둔 후 변화를 택했다. 먼저 셀틱에서 도메스틱 트레블(리그, FA컵, 컵대회)을 이끈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선임했다. 당초 토트넘은 루이스 엔리케,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 등을 원했지만 협상에 실패했고 대안으로 포스테코를루 감독을 낙점했다.

선수 보강도 적극적으로 진행 중이다. 먼저 굴리에모 비카리오를 영입 하며 골문을 강화했고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하는 공격형 미드필더 제임스 메디슨을 데랴왔다. 왼쪽 윙포워드 마노르 솔로몬을 영입한 토트넘은 8일에 미키 반 더 벤, 알레호 벨리스 오피셜까지 차례로 발표했다.

새 시즌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영국 ‘더 부트 룸’은 2가지 이유를 바탕으로 손흥민의 활약을 예고했다.

첫 번째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전술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공격적인 4-3-3 포메이션을 바탕으로 한 공격적인 축구를 선호한다. 또한 경기 주도권을 장악하길 원한다.

이러한 전술 색채는 프리시즌 경기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었다. 손흥민은 측면에 넓게 위치하면서 보다 넒은 공간에서 플레이를 펼쳤다. 수비적인 운영을 펼치며 역습 위주의 공격을 펼치는 상황보다 득점의 가능성이 더욱 높아지게 된다.

또한 메디슨의 합류도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했다. 메디슨은 공격에 ‘창의성’을 더해주는 플레이 메이커다. 예리한 오른발 킥 능력을 바탕으로 득점과 도움에 모두 능하다. 손흥민의 장기인 속도를 활용한 침투에 메디슨의 패스가 더해질 수 있다.

매체는 해당 설명과 함께 “지난 시즌의 손흥민의 컨디션은 단지 실수에 불과하다. 그는 다시 한번 득점왕 경쟁을 펼칠 수 있길 바랄 것이다”라며 남다른 각오를 전망했다.

[손흥민·엔제 포스테코글루·제임스 메디슨.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토트넘]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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