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죽이러 갔다" 동대구역 흉기 소지남, 살인예비 혐의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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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정빈 기자] 동대구역 근처에서 흉기를 소치하고 배회하다가 체포된 30대 남성이 구속됐다.

대구지법 이상오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9일 30대 남성 A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도주 우려가 있다"고 판단했다.

A 씨는 살인예비·특수협박 혐의를 받았다. 7일 오후 3시 54분쯤 동대구역 광장에서 흉기를 떨어뜨렸다. 근무 중이던 사회복무요원의 신고로 발각됐다. 체포 후 조사 결과 흉기를 하나 더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누군가가 나에게 사람을 죽이라고 조종했다. 사람을 죽이기 위해 흉기를 가지고 동대구역에 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픽사베이. 기사 내용과 무관]

박정빈 기자 pjb@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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