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전 심혜진 기자] 대전에 다시 굵은 비가 내리고 있다. 이종운 롯데 감독대행 체제의 첫 경기는 치러질 수 있을까.
롯데와 한화는 29일 오후 6시 30분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팀간 11차전을 치를 예정이다.
한화는 이태양을, 롯데는 찰리 반즈를 선발로 예고한 상황이다.
특히 이날은 롯데 사령탑이 바뀐 후 첫 경기를 치르는 날이다.
래리 서튼 감독이 건강상의 이유로 28일 자진 사퇴했다. 갑작스럽게 사령탑을 잃은 롯데는 이종운 감독대행으로 남은 시즌을 치를 예정이다.
이종운 감독대행은 2015년 1군 지휘봉을 잡은 바 있다. 올해 2군 감독으로 다시 롯데로 돌아온 이종운 감독대행은 지난 6월 수석코치가 되어 1군으로 올라왔다. 이제는 감독대행으로 남은 36경기를 지휘한다.
그런데 날씨가 좋지 않다. 이날 오전부터 대전 지방에는 많은 비가 내렸다. 때문에 대전구장에는 대형방수포가 깔려있다.
오후 3시를 기점으로 비가 그쳤다. 그라운드에서 캐치볼을 하는 선수들도 몇몇 있다.
하지만 3시 15분 다시 굵은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선수들은 서둘러 실내연습장으로 이동했다. 곧 천둥 번개가 치기 시작했다. 순식간에 그라운드가 잠겼다.
기상청에 따르면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 하루 종일 비가 오는 것으로 예보되어 있는 상황이다.
일단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대전=심혜진 기자 cherub032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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