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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카메룬 핏줄을 보유하고 있지만 유럽 각국 대표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들이 주목받고 있다.
독일 이적전문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10일(현지시간) 아프리카의 카메룬이 구성 가능했던 베스트11을 선정해 소개했다. 이 매체는 현재 카메룬 대표팀에 소속되어 있는 선수 뿐만 아니라 카메룬 대표팀 선택이 가능했던 선수들로 베스트11을 구성했다.
트랜스퍼마크트가 선정한 베스트11 공격수에는 무코코(독일)와 에키티케(프랑스)가 이름을 올렸다. 측면 공격수에는 음바페(프랑스)와 음베우모(카메룬)가 이름을 올렸고 미드필더진에는 에빔베(프랑스), 앙귀사(카메룬), 추아메니(프랑스)가 선정됐다. 수비진은 마팁(카메룬), 코찹(독일), 살리바(프랑스)가 구축했다. 골키퍼에는 오나나(카메룬)가 이름을 올렸다.
카메룬 대표팀 선택이 가능했던 베스트11 중에서 프랑스 A대표팀과 청소년 대표팀을 선택한 선수는 음바페 등 5명이었다. 또한 독일을 선택한 선수는 2명이었다.
음바페는 카메룬 출신 아버지와 알제리 출신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이민자 2세 출신이다. 음바페는 프랑스 파리에서 태어났고 프랑스를 대표하는 선수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2018 러시아월드컵에선 프랑스의 우승 주역으로 활약하기도 했다.
음바페는 지난 7월 아버지의 나라 카메룬을 방문해 열렬한 환대를 받기도 했다. 음바페가 카메룬 수도 야운데의 공항에 도착하자 카메룬 전통 무용수의 환영 공연이 펼쳐졌고 카메룬 정부 지도자들과 면담을 진행하기도 했다.
음바페가 핵심 선수로 활약하고 있는 프랑스는 지난해 카타르월드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이후 올해 열린 5번의 A매치에서 네덜란드, 아일랜드, 그리스 등을 상대로 무실점 5전 전승을 기록 중이다. 프랑스는 오는 13일 플릭 감독을 경질한 독일을 상대로 평가전을 치른다.
[음바페, 살리바, 추아메니, 에키티케.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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