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지 "연하 남편, 장어 먹었다고 톡 보내니 '읽씹'"[맛녀석]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개그우먼 이수지가 남편인 3살 연하 영상PD 김종학과의 일화를 공개했다.

15일 오후 방송된 채널 iHQ '맛있는 녀석들'(이하 '맛녀석')에서 유민상, 데프콘, 이수지, 김해준은 민물장어를 먹은 후 특양구이집을 찾았다.

이에 이수지는 "들어오는데 야구선수 사인볼이 많던데. 운동선수가 많이 오냐?"고 물었고, 특양구이집 사장은 "이대호 전 선수부터 류현진 선수가 단골이다"라고 답했다.

특양구이집 사장은 이어 "운동선수분들이 여기 오시면은 경기에서 이긴다는 루틴이 있어서 많이 찾아오신다. 왜냐면 양대창이 스태미나에 정말 좋은 음식으로 알려져 있잖아. 먹으면 기운이 팍! 팍!"이라고 알렸다.

이를 들은 이수지는 "저는 아까 남편한테 톡했거든. '나 오늘 장어 먹었다'고"라고 털어놨고, 데프콘은 남편의 반응을 궁금해 했다.

그러자 이수지는 "읽씹"이라고 답했고, 데프콘은 "이게 현실 부부지"라고 돌직구를 날려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맛있는 녀석들'은 이 세상의 모든 맛을 소개할 '맛 연구원들'이 모였다. 데프콘, 유민상, 이수지, 김해준이 전하는 알찬 '맛 보고서'를 담은 먹방 프로그램이다.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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