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서트
[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그룹 블랙핑크(지수 로제 제니 리사)가 약 1년 동안 진행해 온 월드투어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17일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블랙핑크 월드투어 [본 핑크] 피날레 인 서울'(BLACKPINK WORLD TOUR [BORN PINK] FINALE IN SEOUL)이 개최됐다. 이날 콘서트는 '본 핑크' 투어 최초 온라인으로 동시 생중계 됐다.
이날 블랙핑크는 'Pink Venom'과 'How You Like That', 'Pretty Savage', 'Kick It'으로 월드투어의 마지막 공연을 화려하게 열었다.
이후 "서운하다"고 운을 뗀 제니는 "블링크가 앉아있는 모습을 보고 심히 서운하다"라고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자리에서 일어나달라"고 외쳐 팬들이 환호했다.
또한 지수 역시 "오늘 정말 열기가 뜨겁다. 여러분도 열기가 느껴지냐"며 "저쪽에 앉아계신 분이 절 조금 서운하게 했다. 급하게 일어나고 있는 거 다 보인다"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짓게 했다.
제니는 "콘서트의 끝을 달려가고 있다. 하나하나 끝날 때마다 마음이 뭉클해지고 있다. 1년을 마무리하는 하루인 만큼 끝까지 다같이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지난해 10월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월드투어의 시작을 알린 블랙핑크는 이날 고척 스카이돔에서 그 여정을 완성한다. 고척 스카이돔에서 단독 콘서트를 연 K팝 걸그룹은 블랙핑크가 처음이다. 블랙핑크는 지난해 10월부터 약 11개월 동안 앙코르 공연을 포함해 북미, 유럽, 아시아, 오세아니아, 중동 등 34개 도시에서 64회차에 달하는 공연을 진행, 약 175만 명을 동원했다.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박서연 기자 lichtsy@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