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래서 '감성장인'…페스티벌 간 김필, 신곡 '그대' 깜짝 공개했다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가수 김필이 17일 서울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에서 개최된 ‘2023 조이올팍페스티벌’에서 신곡 ‘그대’를 깜짝 열창했다.
김필은 최근 새 디지털 싱글 ‘그대’ 발매 소식을 전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가을 분위기와 완벽하게 어울리는 ‘김필 표 발라드’를 다시 만날 수 있다는 점에서 음악 팬들의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페스티벌 무대에서 신곡 무대가 공개되면서 컴백 활동에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이날 김필은 명불허전 ‘감성장인’답게 폭발적인 가창력은 물론이고 섬세하고 호소력 짙은 음색으로 관객들의 마음에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한층 무르익은 감성으로 페스티벌 분위기도 감동으로 물들였다.
19일 발매되는 김필의 신곡 ‘그대’는 일상을 가득채운 그리움, 후회를 그려낸 록 발라드 곡이다. 곡 초반 무심하게 흘러가는 피아노 연주 위, 김필의 담담한 목소리가 더해져 그리움에 일상을 빼앗긴 화자의 상태를 묵묵히 보여주며 청자로 하여금 가사에 깊게 스며들게 한다. 뒤로 갈수록 더해지는 풀밴드 사운드와 14인조 스트링 선율, 점점 고조되는 김필의 보컬은 그간 애절하고 처절하기까지 한 ‘김필 표 발라드’를 기대한 팬들에게 큰 선물이 될 예정이다.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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