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와일드카드 2위 탈환
MLB닷컴 선정 파워랭킹 8위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18일(이하 한국 시각) MLB닷컴이 선정한 파워랭킹에서 8위에 올랐다. 최근 연승과 연패를 번갈아 기록하며 롤러코스터 행보를 보인 끝에 지난 발표와 같은 순위를 기록했다.

토론토는 18일 보스턴 레드삭스와 홈 경기에서 3-2로 이겼다. 선발 등판한 류현진의 4.2이닝 무실점 호투를 발판 삼아 승전고를 울렸다. 이날 승리로 보스턴과 3연전 스윕을 기록했다. 직전 텍사스 레인저스와 홈 4연전에서 모두 진 부분을 만회하며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순위 단독 2위로 뛰어올랐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파워랭킹 전체 1위를 유지했다. 막강 전력으로 지구 우승을 조기에 확정지으며 최고 자리를 지켰다. 토론토와 함께 '공포의 알동'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에 속한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탬파베이 레이스는 가을잔치행을 확정하며 2, 3위를 차지했다. 탬파베이가 최근 상승세를 보이고 1계단 상승했다. 이어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조기에 결정한 LA 다저스가 1계단 떨어져 4위,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5위에 그대로 자리했다.

밀워키 브루어스가 7위에서 6위로 올라섰고, 토론토와 원정 4연전 스윕을 마크한 텍사스가 10위에서 7위로 점프했다. 이어서 토론토, 필라델피아 필리스, 시애틀 매리너스가 톱10에 포진했다. 시애틀은 최근 부진한 성적에 그치며 6위에서 10위로 미끄러졌다.

김하성과 최지만이 뛰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이전과 같은 19위에 섰다. 배지환의 소속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21위에서 23위로 떨어졌다. 오타니 쇼헤이가 시즌 아웃을 선언한 LA 에인절스 역시 두 계단 하락해 24위에 랭크됐다.

◆ MLB닷컴 선정 파워랭킹(9월 18일 발표, 괄호 안은 지난 순위)
1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1)
2위 볼티모어 오리올스(2)
3위 탬파베이 레이스(4)
4위 LA 다저스(3)
5위 휴스턴 애스트로스(5)
6위 밀워키 브루어스(7)
7위 텍사스 레인저스(10)
8위 토론토 블루제이스(8)
9위 필라델피아 필리스(9)
10위 시애틀 매리너스(6)
11위 미네소타 트윈스(12)
12위 시카고 컵스(11)
13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13)
14위 신시내티 레즈(15)
15위 마이애미 말린스(14)
16위 뉴욕 양키스(18)
17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17)
18위 보스턴 레드삭스(16)
19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19)
20위 클리블랜드 가디언스(20)
21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24)
22위 뉴욕 메츠(23)
23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21)
24위 LA 에인절스(22)
25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25)
26위 워싱턴 내셔널스(26)
27위 콜로라도 로키스(28)
28위 시카고 화이트삭스(27)
29위 캔자스시티 로열스(29)
30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30)

[MLB닷컴 선정 파워랭킹(위), 아래로 류현진, 애틀랜타 선수들, 볼티모어 선수들, 탬파베이 선수들. 그래픽=심재희 기자,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심재희 기자 kkamano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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