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화, 떠돌이 생활 고백 "인테리어 때문에…호텔은 비싸니까" [가요광장]

그룹 씨앤블루(CNBLUE, 정용화 강민혁 이정신) 정용화. / 마이데일리
그룹 씨앤블루(CNBLUE, 정용화 강민혁 이정신) 정용화. / 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그룹 씨앤블루(CNBLUE, 정용화 강민혁 이정신) 정용화가 떠돌이 생활을 고백했다.

19일 방송된 KBS 쿨FM '이은지의 가요광장'에서는 정용화가 출연, 솔직하고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이날 한 청취자는 "용화님 새 집으로 이사 다고 하셨는데 '나 혼자 산다' 같은 집 소개 프로그램 나올 예정이 있으시냐. 인테리어만 두 달 넘게 걸렸다고 하셨는데 너무 궁금하다"고 문자를 보냈다.

정용화는 "최근에 이사를 했다"며 "'나 혼자 산다' 같은 관찰 예능을 하고 싶기는 하다. 그런데 앨범이랑 투어를 같이 준비하다 보니까 아직 정리가 다 끝나지 않았다. 나중에 또, 천천히 하면 좋을 것 같다. 가을 정도면 괜찮을 것 같다. 가을되면 연락 주셔라"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룹 씨앤블루(CNBLUE, 정용화 강민혁 이정신) 정용화. / 마이데일리
그룹 씨앤블루(CNBLUE, 정용화 강민혁 이정신) 정용화. / 마이데일리

이어 DJ 이은지는 "인테리어 때문에 집에 못 들어가서 '떠돌이 돌'이라는 별명이 생기셨다고 한다. 이게 무슨 일이냐"라고 질문을 던졌다. 

그러자 정용화는 "생각보다 인테리어가 길어져서 바깥에서 생활을 많이 했다. (남의) 집은 잘 안 갔다. 회사 숙소 같은데도 몇 번 잤다. 호텔은 비싸니까 호캉스 느낌으로 가고 싶을 때 몇 번 갔다. 싹 가서 에어컨 바람 쐬면서 잤다. 그렇게 했다"라고 답했다.

인테리어 중 가장 신경 쓴 부분에 대해서는 "일단 침실을 멋있게 해놓고 싶었다. 왜냐면 잘 자고 싶었다"며 "우드랑 약간 그레이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DJ이은지는 "우드랑 그레이는 좀 진리다. 웬만하면 진리다. '내일의 집' 같은데 들어가서 보면 우드 앤 그레이가 많다. 음악 하는 사람들이 우드 앤 그레이를 좋아한다. 무슨 느낌인지 아냐. 센티한 새벽 느낌"이라고 공감을 표해 웃음을 자아냈다.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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