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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과 함께 지난시즌 트레블(3관왕)을 달성한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첫 경기를 앞두고 있다.
맨시티는 19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이티하드스타디움에서 즈베즈다를 상대로 2023-24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G조 1차전을 치른다. 올 여름 이적시장 마감 직전 즈베즈다로 이적한 황인범은 맨시티를 상대로 UEFA 챔피언스리그 데뷔전을 앞두고 있다.
영국 맨체스터이브닝뉴스는 19일 맨시티의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첫 경기를 앞두고 선발 명단을 예측해 소개했다. 이 매체는 맨시티가 즈베즈다를 상대로 홀란드가 최전방 공격수로 나서고 도쿠와 베르나르도 실바가 측면에서 공격을 이끌 것으로 점쳤다. 포든, 누녜스, 로드리는 미드필더로 출전하고 그바르디올, 아케, 디아스, 워커가 수비진을 구축할 것으로 예상했다. 골키퍼는 에데르송이 출전할 것으로 예측했다.
맨시티는 더 브라이너, 그릴리쉬, 스톤스가 부상으로 인해 즈베즈다전 출전이 어려운 가운데 기용 가능한 최상의 전력으로 즈베즈다전에 나설 것으로 점쳐진다. UEFA는 맨시티의 즈베즈다전 예상 베스트11에 대해 홀란드와 알바레즈가 투톱으로 나서고 포든, 베르나르도 실바, 도쿠가 2선에서 공격을 이끌 것으로 예측했다. 로드리는 팀 플레이를 조율하고 그바르디올, 디아스, 아칸지, 워커가 수비진을 구축할 것으로 예상했다. 골키퍼는 에데르송이 출전할 것으로 점쳤다.
맨시티와의 맞대결을 앞둔 즈베즈다는 올 여름 이적시장 마감 직전 황인범을 영입해 중원을 보강했다. 황인범에게 등번호 66번을 배정한 즈베즈다는 황인범을 영입한 직후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엔트리에 등록하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황인범은 지난 17일 열린 세르비아 수페르리가 7라운드 추카리츠키 원정 경기를 통해 즈베즈다 데뷔전을 치른 가운데 챔피언스리그 데뷔전을 앞두고 있다.
UEFA는 즈베즈다의 맨시티전 선발 명단을 예상하면서 황인범이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할 것으로 점쳤다. 황인범은 지난 14일 즈베즈다 입단식에서 "챔피언스리그는 즈베즈다에 합류한 큰 이유다. 세계 최고의 클럽 대회에 출전하고 싶기 때문이다. 챔피언스리그에는 쉬운 조가 없다. 맨시티 같은 빅클럽과 경기하게 되어 기쁘다. 그 경기를 기대하고 있고 누구도 두려워하지 않는다. 우리 조에 속한 어떤 팀을 상대로도 승리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의욕을 드러냈다.
[맨체스터 시티, 황인범. 사진 = 맨체스터 이브닝뉴스/즈베즈다/게티이미지코리아]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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