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세자르호 독일과 3차전, 지면 사실상 올림픽행 물거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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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독일과 19일 C조 3차전
현재 5위, 독일 이겨야 실낱 희망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세자르 에르난데스 곤살레스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여자 배구대표팀이 19일(이하 한국 시각) 폴란드 우치에서 열리는 '유럽의 강호' 독일과 2024 파리올림픽 예선(C조) 3차전에 나선다. 이겨야 올림픽 본선행 가능성을 이어갈 수 있다.

한국은 현재 5위다. 2패로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1차전에서 이탈리아에 세트 점수 0-3으로 졌고, 2차전에서 폴란드에 1-3으로 패했다. 1세트를 따내면서 2패를 거둔 팀 가운데 가장 높은 5위에 자리했다.

전망은 밝지 않다. 세계랭킹 36위인 한국은 12위 독일에 객관적인 전력에서 밀린다. 높이와 공격 정확도에서 모두 뒤진다. 세계랭킹 7위 폴란드전에서 한 세트를 얻는 등 선전했으나 블로킹 득점에서 8-22로 뒤져 한계를 실감했다. 높이의 열세를 어느 정도 극복하느냐가 승부의 관건이다.

한국은 이번 예선 초반 유럽 3연전에서 최소 1승을 목표로 삼았다. 세계랭킹 5위 이탈리아, 그리고 폴란드에 지면서 벼랑 끝에 몰렸다. 독일을 잡지 못하면 3연패 늪에 빠지면서 올림픽 출전이 매우 어려워진다. 올림픽 본선 티켓이 주어지는 1, 2위를 차지할 가능성이 현저하게 줄어든다.

독일을 꺾으면 실낱 같은 희망을 손에 쥘 수 있다. 한국은 독일전에 이어 20일 미국과 격돌한다. 이어 22일 콜롬비아, 23일 태국, 24일 슬로베니아를 차례로 상대한다. 세계랭킹 2위 미국은 꺾기 어려운 상대로 비친다. 하지만 이후 만나는 상대들은 해볼 만하다.

독일은 2연승을 마크하며 4위에 올라 있다. 1차전에서 2023 아시아선수권 우승 팀 태국에 셧아웃 패배를 안겼고, 2차전에서 콜롬비아를 세트 점수 3-1로 제압했다. 태국전과 콜롬비아전에서 블로킹으로 9득점, 8득점을 기록하며 높은 벽을 뽐냈다. 하지만 13개, 18개 실책을 범하며 안정감이 다소 떨어지는 약점을 노출했다.

[2024 파리올림픽 여자배구 예선 C조 중간 순위(위), 세자르 감독, 강소휘(아래). 사진=국제배구연맹 홈페이지 캡처, 마이데일리 DB]

심재희 기자 kkamano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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