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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안된다고 말하지 않을 것
지난 9일 26살 여배우와 결혼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최근 포르투갈 여배우 알바 바프티스타(26)와 결혼한 크리스 에반스(42)가 ‘캡틴 아메리카’ 복귀 의향을 밝혔다.
그는 결혼과 미국 배우조합 파업 전에 진행된 GQ와의 인터뷰에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 다시 합류할 의향이 있냐는 질문을 받았다.
에반스는 “아마도 그렇다. 정말 멋진 경험이었기 때문에 절대 안 된다고는 말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만약 그것이 돈벌이처럼 느껴지거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거나 원작과 연결되지 않는 것처럼 느껴진다면 하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당분간은 복귀 안한다”고 전했다.
에반스는 2011년 ‘퍼스트 어벤져’를 통해 ‘캡틴 아메리카’로 처음 등장했다. 그는 ‘어벤져스:엔드게임’까지 무려 12번이나 MCU에 출연해다.
그는 방패를 내려놓은 이후 2019년 살인 미스터리 영화 ‘나이브스 아웃’, 2022년 액션 스릴러 ‘그레이 맨’ 등에 출연했다. 또한 픽사의 ‘라이트이어’에서 버즈 라이트이어의 목소리 연기를 맡았다.
한편 에반스는 지난 9일 매사추세츠 주 케이프 코드의 한 사유지에서 비밀리에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결혼식엔 ‘아이언맨’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토르’ 크리스 헴스워스, ‘호크아이’ 제레미 레너, ‘블랙 위도우’ 스칼렛 요한슨 등 ‘어벤져스’ 동료들이 하객으로 참석했다.
하객들은 휴대폰을 반납하고 비밀유지 각서에 서명하는 등 철저하게 통제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이 조만간 아이를 낳을지도 초미의 관심사다. 두 사람 모두 아이에 대해 긍정적인 것으로 전해졌다.
에반스는 지난해 11월 피플과 인터뷰에서 "아내와 아이, 가족을 꾸리는 것은 절대적으로 원하는 일이다. 배우, 화가, 작가 등 최고의 예술가들에 대한 글을 읽어보면 그들 대부분이 가장 자랑스러워하는 것은 그들이 만든 작품이 아니라 관계, 그들이 만든 가족, 그들이 찾은 사랑, 그들이 나눈 사랑에 관한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41년이라는 긴 세월을 지내오면서 느낀 점이다. 그런 것들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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