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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오은영 박사가 금쪽이에게 다양한 틱 증상이 있다고 진단했다.
22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에는 등교를 거부하며 엄마한테 분노를 폭발시키는 초등학교 3학년 금쪽이의 사연이 등장했다.
이날 금쪽이는 식사를 하며 알 수 없는 소리와 멈출 수 없는 이상 행동을 보였다. 금쪽이는 밥을 먹으며 혀를 날름날름 거리거나 갑자기 눈을 찡긋하며 표정을 구기기도 했다.
이 모습을 본 엄마가 “근데 눈을 왜 계속 그렇게 하는 건데? 눈이 간지러워?”라고 묻자 금쪽이는 “몰라. 모른다고”라며 말했다.
하지만 대화 내내 수시로 얼굴을 찡그리는 금쪽이를 향해 엄마가 “어디가 불편해?”라고 묻자 금쪽이는 한숨을 내쉬며 “밥 먹을 땐 개도 안 건드린다고”라고 짜증을 냈다.
금쪽이는 식사 후 드러누워 핸드폰을 보는 중에도 계속해서 알 수 없는 소리를 내거나 헛기침을 하고 얼굴을 찌푸렸다.
이 모습을 본 오은영 박사는 “다양한 종류의 틱 증상이 있다”라고 진단했다. 이어 금쪽이의 부모에게 알고 있었는지 묻자 전혀 몰랐다고 대답했다.
금쪽이의 엄마는 “5세 때부터 눈 깜박임이 있었다. 그래서 안과에 갔었는데 알레르기가 심하다고 해서 지속적으로 안약을 넣고 했는데도 계속 깜박였다”라며 입을 열었다.
금쪽이의 엄마는 “다른 병원에 데리고 갔더니 관심을 받으려고 하는 행동일 수 있으니까 관심을 주지 말고 이 행동을 할 때 그냥 무시하고 아무렇지 않게 대하라고 해서 조금 좋아졌던 것 같다. 그러다 갑자기 올해 확 심해졌다”라고 밝혔다.
오 박사는 틱에 대해 자세히 설명한 후 금쪽이가 가지고 있는 틱 증상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러고는 “너무 안타까운 게 틱 증상이 꽤 심하다. 이 정도면 굉장히 심한 거다”라며, “이거는 아이가 괴로웠을 거라고 본다”라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임유리 기자 imyo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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