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박승환 기자] "2군에서 함께 했던 선수들이라 기쁘다"
롯데는 22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팀 간 시즌 14차전 원정 맞대결에서 5-2로 승리, 2연패에서 탈출하는데 성공했다.
이날 경기는 항저우 아시안게임(AG) 출전을 앞두고 있는 박세웅과 윤동희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박세웅은 6이닝 동안 투구수 86구, 3피안타(2피홈런) 2볼넷 4탈삼진 2실점(2자책)으로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 이하)를 기록, 개인 4연승을 달리며 시즌 8승째를 손에 넣었다. 그리고 윤동희는 2루타 2개를 포함해 5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팀 승리의 선봉장에 섰다.
이밖에도 신인 선수들의 활약도 두드러졌다. 이날 경기에 앞서 1군의 부름을 받은 정대선은 첫 선발 출전 경기에서 '리빙레전드' 김광현을 상대로 첫 안타의 기쁨을 맛보고, 타점까지 수확하는 등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서동욱 또한 마찬가지로 대타로 나서 첫 안타를 터뜨렸다. 게다가 유강남이 4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으로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큰 힘을 보탰다.
이종운 감독 대행은 "박세웅이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로 출전하기 전 마지막으로 좋은 피칭을 해줬다. 유강남의 리드에 잘 따라가줬다"며 "무엇보다 정대선과 서동욱 두 신인이 좋은 타격으로 선배들과 조화로운 타선을 만든 부분이 고무적이었다. 전반기 2군에서 함께 생활했던 선수들이라 기쁘다. 내일 경기도 최선을 다해 임하겠다"고 미소를 지었다.
인천 =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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