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남자대표팀의 61년만 노메달 참사가 발생한 데 이어 여자 배구에서도 아쉬운 소식이 전해졌다. 또 다시 패하며 5연패까지 늘어났다.
세자르 에르난데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세계랭킹 35위)은 22일(한국시간) 폴란드 우치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예선전 C조 5차전 콜롬비아(22위)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2-3(12-25, 25-14, 25-20, 20-25, 9-15)으로 졌다.
지금까지 4연패 중이었다. 지난 17일 이탈리아에 0-3, 18일 폴란드에 1-3, 19일 독일에 2-3, 20일 미국에 1-3으로 패했다. 그리고 이날도 지면서5연패 수렁에 빠졌다.
앞서 남자배구에서 안타까운 소식이 들려왔다. 대회 개막도 하기 전에 파키스탄(51위)에 패하면서 대참사를 겪었다. 무려 61년만의 노메달 수모를 겪었다.
여기에 여자 배구까지 승리 소식이 아닌 패배 소식을 전했다. C조에서 유일하게 승리, 승점 없이 최하위로 처졌던 콜롬비아를 만났는데, 첫 승의 제물이 됐다. 이제 C조에서 1승이 없는 팀은 한국과 슬로베니아뿐이다.
파리올림픽 본선행 티켓은 일찌감치 물건너갔다. 이제 해볼 만한 상대를 만나면서 목표를 1승으로 잡았지만 이번에도 실패했다.
풀세트 접전을 펼쳤지만 조직력이 발휘되지 못하면서 고개를 떨궜다. 결국 첫 승의 꿈은 사라졌다. 강소휘(GS칼텍스)가 13득점, 박정아(페퍼저축은행)가 13득점을 올렸지만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
한국은 23일 태국(13위), 24일 슬로베니아(28위)와 격돌한다.
심혜진 기자 cherub032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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