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AG 첫 메달 주인공은 근대5종 김선우, 값진 은메달…지난 3개 대회 첫 메달 주인공은?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한국 선수단의 이번 대회 첫 메달이 근대5종에서 나왔다.

김선우(경기도청)는 24일 중국 항저우의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근대5종 여자 개인전에서 수영, 펜싱, 승마, 레이저 런에서 1386점을 획득하며 전체 2위를 차지,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선우는 펜싱에서 255점을 획득하며 2위로 대회를 시작했다. 이어 승마에서 299점으로 5위를 기록했다. 수영에서 2분 13초 61로 283점(4위)을 따내며 선두권을 유지했다. 마지막 레이저 런에서 549점을 추가하며 은메달을 따냈다.

금메달은 중국의 장 밍위(1406점, 수영 281점, 펜싱 242점, 승마 300점, 레이저 런 583점)이 차지했으며 중국의 비안 유페이(1374점, 수영 284점, 펜싱 269점, 승마 300점, 레이저 런 521점)이 동메달을 획득했다.

김선우는 지난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근대5종 여자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는 근대5종 여자 개인전에서 동메달을 따냈고 이어 이번 대회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며 3회 대회 연속 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이어 근대5종 여자 단체전에서 김선우, 김세희, 서승민, 장하은이 3574점을 획득하며 중국(4094점), 일본(3705점)에 이어 3위로 동메달을 따냈다. 개인전 성적 상위 3명의 점수를 합산해 순위를 매긴다.

김선우의 은메달은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의 첫 메달이다. 직전 3개 대회 한국 선수단 첫 메달 획득 및 금메달 획득 선수는 다음과 같다.

지난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첫 메달 주인공은 윤지혜였다. 태권도 품새 개인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첫 금메달 종목 역시 태권도 품새였다. 강민성이 개인전 결승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는 우슈 종목의 이하성이 한국 선수단에 처음으로 금메달을 안겼다. 이 메달은 인천 아시안게임 한국 선수단의 첫 메달이기도 하다.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첫 메달 종목은 사격이었다. 남자 사격 대표팀(진종오, 이대명, 이상도)이 50m 권총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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