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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독일 바이에른 뮌헨의 센터백 마타이스 데 리흐트의 '위기설'이 끊이지 않고 있다.
데 리흐트는 지난 시즌까지 바이에른 뮌헨 부동의 센터백 1인자로 군림했지만, 올 시즌 상황이 달라졌다.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 우승을 이끈 주역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 유니폼을 입자마자 입지가 줄어들었다.
데 리흐트는 시즌 전 라이프치히와 슈퍼컵에서 선발로 나선 후, 줄곧 벤치로 밀려났다. 분데스리가 4라운드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A조 1차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까지 5경기에서 선발로 나서지 못했다. 선발은 김민재와 다요 우파메카노였다.
그러다 5라운드 보훔과 경기에서 시즌 개막 후 첫 선발로 출전했다. 1골도 넣었다. 하지만 전반 45분만 뛰고 교체됐다. 반전을 이끌지 못했다. 토마스 투헬 감독의 신뢰를 완전히 잃어버린 모양새다.
이런 상황에서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바이에른 뮌헨이 데 리흐트를 방출한다는 것이다. 대체자도 이미 정해놨다는 주장이다.
데 리흐트를 보내고 데려올 선수는 레알 마드리드의 센터백 안토니오 뤼디거다. 그는 첼시 시절 투헬 감독과 함께 한 경험이 있고, 투헬 감독이 좋아하는 유형의 센터백이라고 알려졌다. 투헬 감독이 뤼디거와 재회를 원하고 있다.
글로벌 스포츠 전문매체 'Sportskeeda'는 "바이에른 뮌헨이 레알 마드리드 센터백 뤼디거를 원한다. 뤼디거에 대한 관심이 매우 크다"고 보도했다.
이어 "바이에른 뮌헨은 새 시즌을 잘 시작했지만, 여전히 수비가 문제로 남아있다. 투헬은 여름에 김민재에 투자를 했지만 데 리흐트가 문제다. 투헬 감독은 데 리흐트의 업그레이드를 원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고, 주전에서 밀려났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바이에른 뮌헨은 2024년 공정한 가격에 데 리흐트를 놓아줄 용의가 있다. 그리고 데 리흐트의 대체자로 뤼디거를 선택했다. 투헬은 첼시에서 뤼디거와 함께 했고, 바이에른 뮌헨에서 재회를 추진하고 있다. 뤼디거의 몸값은 3000만 유로(426억원)고, 바이에른 뮌흔은 이 금액을 제공할 용의가 충분히 있다"고 강조했다.
레알 마드리드가 뤼디거를 놔줄지가 관건이다. 뤼디거는 현재 레알 마드리드 핵심으로 활약하고 있다.
이 매체는 "레알 마드리드는 올 시즌 뤼디거의 활약에 만족하고 있다. 특히 에데르 밀리탕이 부상당한 상황에서 레알 마드리드가 뤼디거를 내주기는 힘들 것이다. 바이에른 뮌헨이 레알 마드리드를 설득하기에 달려 있다"고 전했다.
[마타이스 데 리흐트, 김민재, 안토니오 뤼디거.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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