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아직도 파란 피가 흐른다?'…어서와! 성인 대표팀은 처음이지 맞춤 형 원포인트 레슨 시작
[마이데일리 = 곽경훈 기자]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이 2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첫 훈련을 시작했다.
야구대표팀은 2010년 광저우 대회를 시작으로 , 2014년 인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까지 3회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걸며 4회 연속 우승을 노리고 있다.
류중일 감독은 훈련 시작 전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따서 국민 성원에 보답하겠다. 코칭스태프와 선수단이 하나가 돼 꼭 금메달을 딸 수 있도록 하겠다" 라고 이야기했다.
본격적인 훈련에 앞서 토스 훈련을 시작하자 삼성 김지찬 뒤에서 훈련 모습을 유심히 지켜보던 한 사람이 있었다. 바로 류중일 감독이다. 류중일 감독은 삼성에서 1987년부터 1999년까지 선수 생활을 했고, 이후 20000년 부터 2010년까지 코치를 2011~2016년까지 삼성 라이온즈 감독을 역임했다.
김지찬은 2020년 삼성라온즈에 입단해 현재 좋은 활약을 선보이고 있다. 김지찬은 18세 이하 청소년 대표팀에 뽑힌 적은 있지만 성인 대표팀은 처음이다.
류중일 감독은 토스에서도 팔 높이와 자세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줬고 몇 차례 시범도 보였다. 그리고 롱 토스에서도 김지찬에게 자세 시범을 보이며 원포인트 레슨을 해줬다.
훈련을 앞둔 미팅에서 류중일 감독은 선수단에게 3가지를 당부했다. "자신의 이름은 잠시 뒤에 넣어두고 한국을 대표하는 선수로서 자부심. 야구를 사랑하고 예의를 지키자. 선수들이 가장 싫어하는 베이스런닝, 백업 플레이 등을 절저히 지키자고 했다."고 이야기 했다.
아시안게임 본격적인 담근질을 시작한 야구대표팀은 훈련과 한 차례 상무와의 연습경기를 치룬 뒤 오는 29일 중국 항저우로 출국한다.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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