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연예인女♥와 결혼" 발표 이상엽, '결혼설' 해프닝 1년만에 진짜 장가간다…이상형은 "내 얘기 잘 들어주는女" [MD이슈](종합)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이상엽(40)이 결혼을 발표한 가운데, 과거 밝힌 이상형 발언이 새삼 주목 받고 있다.
이상엽은 지난 2020년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게스트로 출연해 이상형을 묻는 질문을 받고 "이제는 그런 게 딱히 없다"고 했다. 다만 그러면서도 이상엽은 "제 얘기를 잘 들어주고, 저도 그분과 잘 통하는 분이면 좋겠다"는 바람을 내비친 바 있다. 이 때문에 25일 이상엽이 결혼을 발표하자 예비신부의 정체에 많은 팬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이상엽의 소속사 유비매니지먼트그룹은 "오늘 보도된 이상엽 배우의 결혼 관련 보도에 대해 입장 전달드린다. 현재 이상엽 씨는 금일 보도된 것과 같이 비연예인인 예비신부와 내년 3월로 결혼식을 준비하고 있는 것이 맞다"고 공식 발표했다.
다만 소속사는 "이제 막 결혼 준비를 시작한 단계로, 상세한 내용을 알려드릴 수 없는 점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 구체적으로 일정이 확정되면 다시 전달드리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상엽은 지난해에도 예상하지 못한 결혼설에 휘말리는 해프닝도 겪은 바 있다.
지난해 4월 "오늘 오후 3시 반쯤 저의 소식을 전하려고 한다. 좋아해주셨으면 좋겠다"는 메시지를 팬들에게 공개했던 것. 당시 이상엽의 의미심장한 메시지에 일부 팬들은 결혼설을 제기했고, 일각에선 출마설까지 나오는 등 파장이 확산됐던 것이다.
이후 이상엽은 "이렇게 일이 커질 줄 몰랐다"고 당혹스러운 입장을 전하면서 "결혼하느냐, 선거 나가느냐, 전부 아니었다"고 밝히며, 자신이 내놓으려고 한 발표는 유튜브 활동 시작이라고 해명해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이같은 해프닝 이후 약 1년반 만에 이상엽이 실제로 결혼을 발표한 셈이라 많은 팬들의 축하가 쇄도하고 있다.
한편, 이상엽은 2007년 드라마 '행복한 여자'로 연예계 데뷔했다. 드라마 '시그널', '당신이 잠든 사이에',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 '한 번 다녀왔습니다', '굿캐스팅'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해오고 있다. 최근에는 드라마 '순정복서'의 김태영 역으로 안방극장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