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헤드샷을 맞아 병원으로 후송됐던 NC 다이노스 서호철(27)이 코뼈 골절 진단을 받았다. 다행스러운 점은 수술은 피했다는 것이다.
NC는 27일 "서호철은 오늘 전문의 진료 결과 코뼈 골절 소견으로 나왔다. 하지만 수술은 필요하지 않은 상황이다. 내일(28일) 선수의 컨디션 확인 후 내부 회의를 거쳐 선수 등록 및 출장 여부 결정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서호철은 지난 24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두산전 2-3으로 뒤진 8회말 타석에서 두산 김강률의 145㎞ 직구에 얼굴을 맞았다. 곧장 쓰러진 서호철은 다행히 의식은 있었지만 피를 흘렸다. 구급차를 타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그리고 이날 검진을 받았고, 코뼈 골절 소견이 나왔다.
서호철은 상무시절이었던 2021시즌 퓨처스리그 타격왕을 수상하며 타격 실력이 일취월장했다. 하지만 전역 후 첫 시즌이었던 지난해 89경기 0.205에 그치며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올시즌은 달랐다. 25일 기준으로 101경기에 출전해 타율 0.293 3홈런 38타점 4도루 OPS 0.720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부상을 당한 날인 24일 1회말 첫 타석에서 솔로포를 터뜨리며 팀에게 선취점을 안긴 주인공이기도 하다.
NC는 2위 경쟁을 하고 있다. 현재 2위 KT와 2경기 차다. 충분히 뒤집을 수 있는 거리다. 하지만 유격수 김주원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차출됐고, 3루수로 나서던 서호철이 부상을 당했다. 내야가 흔들릴 수 있다. NC에게 좋지 않은 징후다.
심혜진 기자 cherub032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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