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5강 경쟁자 SSG 랜더스와 KIA 타이거즈가 나란히 엔트리에 변동을 줬다.
KBO는 25일 야구가 없는 월요일을 맞아 엔트리 변동 소식을 전했다. 총 5명의 선수들이 1군에서 말소됐다.
공교롭게도 5강 경쟁을 펼치고 있는 SSG와 KIA다.
SSG에서는 3명의 투수들을 말소했다. 맥카티, 박종훈, 신헌민이다.
맥카티는 지난 23일 인천 롯데전에 선발 등판했는데 2회 수비 도중 우측 복사근에 통증을 느끼고 교체됐다. 검진 결과 복사근 손상이 발견되면서 더이상의 투구를 할 수 없게 됐다.
'핵잠수함' 박종훈은 올 시즌 좋지 않다. 18경기 등판해 80이닝 2승 6패 평균자책점 6.19을 기록 중이다. 60볼넷 56탈삼진으로 삼진 볼넷 비율이 좋지 않다. 제구력에 고전을 면치 못했다. 2군에도 여러 차례 다녀왔다.
지난 8일 다시 1군에 돌아왔는데, 당시 김원형 감독은 박종훈을 불펜으로 기용하기로 결정했다. 이후 2경기 구원 등판한 박종훈은 3이닝 6피안타 7사사구 2탈삼진 7실점(7자책)을 기록하며 2경기 모두 실점했다. 최근 등판이었던 24일 롯데전에서는 아웃카운트 1개도 잡지 못하고 볼넷만 3개를 내주며 1실점했다. 결국 하루 뒤 말소가 결정됐다.
신헌민도 24일 경기에서 1이닝 2피안타 2볼넷 2실점(1자책)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올 시즌 11경기 12이닝 평균자책점 6.00을 기록했다.
KIA에서는 야수 2명이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SSG와 마찬가지로 부상자가 있다. 최형우다. 그는 지난 24일 광주 KT전에서 왼쪽 쇄골 골절 부상을 당했다. 정확한 진단명은 좌측 쇄골 분쇄골절 및 견쇄괄절 손상’. 26일 수술대에 오른다. 재활까지 약 4개월의 시간이 소요될 예정이다.
그리고 내야수 황대인이 2군으로 내려갔다. 최근 10경기 타율 0.053에 그치는 등 타격감이 좋지 않다. 9경기 연속 무안타다. 올 시즌 60경기에서 타율 0.213(174타수 37안타) 5홈런 26타점 OPS 0.618의 성적을 남기고 있다.
심혜진 기자 cherub032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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