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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무실점 대승 주역으로 활약한 김민재가 분데스리가 주간 베스트11에 선정됐다.
김민재는 지난 23일(현지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아레나에서 열린 보훔과의 2023-24시즌 분데스리가 5라운드에서 풀타임 활약하며 바이에른 뮌헨의 7-0 대승을 함께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보훔전 대승과 함께 4승1무(승점 13점)의 성적과 함께 분데스리가 선두로 올라섰다. 바이에른 뮌헨은 브레멘과의 2023-24시즌 분데스리가 개막전 이후 공식전에서 5경기 만에 무실점 경기를 기록했다.
김민재는 독일 매체 90min이 선정한 2023-24시즌 분데스리가 5라운드 베스트11에 포함됐다. 이 매체는 김민재에 대해 '김민재는 볼 경합 상황에서 90% 승리했고 94%의 패스 성공률을 자랑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새로운 괴물은 보훔과의 경기에서 7-0 승리를 거두는 동안 90분 이상 그 상태를 유지했다'고 언급했다.
김민재는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이 치른 분데스리가 5경기에서 모두 선발 출전하며 팀의 주축 수비수로 활약하고 있다. 김민재는 보훔전에서 8차례 볼 경합 승리와 함께 볼 클리어링은 10차례 기록했다. 패스는 81차례 시도해 패스성공률 94%를 기록했다. 드리블 돌파 허용은 한 차례도 없었다. 수비력과 패스 능력을 겸비한 김민재는 안정적인 빌드업 능력도 보유하고 있다.
김민재의 보훔전 활약에 대한 극찬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독일 매체 메르쿠르는 '김민재는 공중볼과 빌드업 상황에서 어떠한 결함도 없었다'고 평가했다. 독일 매체 스폭스는 '김민재는 약팀 보훔을 상대로 문제가 없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90min은 2023-24시즌 분데스리가 5라운드 베스트11 공격수에 보니페이스(레버쿠젠), 케인(바이에른 뮌헨), 기라시(슈투트가르트)를 선정했다. 미드필더에는 데미로비치(아우크스부르크), 로이스(도르트문트), 팔라시오스(레버쿠젠), 자네(바이에른 뮌헨)가 이름을 올렸고 수비진은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와 함께 그리말도(레버쿠젠), 슈텐첼(슈투트가르트)이 구축했다. 골키퍼에는 바우만(호펜하임)이 선정됐다.
[김민재.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바이에른 뮌헨/90min]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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