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카드,영중소가맹점 특화 상생금융 지원 방안 발표

입금 기일 단축·365입금 서비스 대상 확대
대안신용평가 고도화 대출 우대 효과 창출

[마이데일리 = 천예령 기자] BC카드가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영세상공인을 지원는 상생금융 패키지를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BC카드는 중소영세상공인에게 이달 말까지 제공하는 ‘가맹점 대금 입금 기일 단축 서비스’를 연장한다. 입금절차는 통상 매출전표 매입일로부터 2~3영업일이 소요되는데 1영업일씩 단축돼 가맹점주가 보다 빠르게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다.

이를 위해 1100억원 규모 운영자금을 투입했다.

또한 휴일에 관계없이 가맹점 대금을 입금해주는 ‘365입금 서비스’의 대상 가맹점은 기존 40만여곳에서 최대 220만여곳으로 늘었다. 대상 가맹점주는 주말, 명절 등과 더불어 임시공휴일에도 가맹점 대금을 확보할 수 있다.

개인사업자 특화 신용평가 서비스 ‘비즈 크레디트’는 중소영세상공인 대상 연간 최대 200억 규모 대출 우대 효과를 제공한다. 

사업자 개인 신용도와 더불어 가맹점 사업에 대한 신용도를 통합 평가하는 등 신용평가 모델을 고도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상환여력이 부족한 개인고객에게는 리스케줄링(상환 회차 조정), 대환 등으로 원금 상환 부담을 경감시키는 방안도 추진한다.

우상현 BC카드 부사장은 “중소영세가맹점 자금 조달과 경영 정상화를 적극 지원하겠다”며 “제휴한 금융사와 함께 상생금융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천예령 기자 cjsthek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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