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김건호 기자] 허리 쪽 불편함을 느꼈던 최정(SSG 랜더스) 큰 문제 없이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최정은 2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 3번 타자 3루수로 출전한다.
최정은 지난 23일 인천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선발 출전했지만, 7회초 수비를 앞두고 김찬형과 교체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허리에 불편함을 느꼈기 때문이다.
24일 롯데전에는 친동생 최항이 최정을 대신해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최정은 휴식을 취했다.
큰 부상은 아니었다. 최정은 27일 두산전에 정상적으로 출격한다. 김원형 SSG 감독은 "최정의 몸 상태가 괜찮다고 한다"고 밝혔다.
SSG는 더블헤더 1차전에 추신수(지명타자)-오태곤(1루수)-최정(3루수)-기예르모 에레디아(좌익수)-김강민(중견수)-하재훈(우익수)-김성현(유격수)-김찬형(2루수)-조형우(포수) 순으로 타선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김광현이다.
김찬형은 올 시즌 첫 2루수 선발 출장이다. 올 시즌 두 차례 선발 출전했으며 3루수와 유격수로 한 차례 선발 출전한 바 있다.
김원형 감독은 "코치들이 추천한 부분도 있다. 지난 경기(24일 롯데전) 안타도 하나 쳤다. (김)성현이가 유격수로 출전하다 보니 (안)상현이나 찬형이가 2루수로 나가야 하는데, 오늘은 찬형이가 나간다"고 말했다.
SSG는 64승 2무 62패로 5위다. 두산은 67승 1무 59패로 4위다. 두 팀의 경기 차는 3경기 차다. SSG는 더블헤더 2경기에서 격차를 좁혀야 하는 상황이다.
김원형 감독은 "1차전 경기 양상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선수들 모두 두 경기 다 준비한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물론 1차전에서 불펜 투수의 투구 수가 너무 많으면 2차전은 못나올 것이다. 총력전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고 전했다.
한편, 전날(26일) SSG는 투수 이기순과 박민호, 외야수 이정범을 1군에 콜업했다. 25일 말소된 투수 커크 맥카티, 신헌민, 박종훈의 빈자리를 채운다.
인천=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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