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항저우] '8강' 한중전 임박...중국, 카타르에 1-0 리드→한국도 키르기스스탄에 5-1 앞서

[마이데일리 = 진화(중국) 최병진 기자] 한국과 중국이 8강에서 만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중국은 27일 오후 7시 30분 중국 항저우의 황룽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카타르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16강전을 치르고 있다.

개최국인 중국은 인도, 미얀마, 방글라데시와 A조에 속했다. 중국은 1차전 상대인 인도를 5-0으로 꺾었고 미얀마 또한 4-0으로 완파했다. 방글라데시와의 3차전에서 0-0으로 비긴 중국은 A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고 카타르와 맞대결을 갖게 됐다.

중국은 전반 3분 만에 터진 타오 퀴안롱의 선제골로 1-0으로 앞서고 있다. 후반전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중국이 카타르를 꺾고 8강에 진출하면 한국과 키르기스스탄의 승자와 경기를 펼친다.

한국과 키르기스스탄의 경기는 중국과 카타르 경기와 동시간에 진행되고 있다.

한국은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이광연이 골문을 지켰고 설영우, 박진섭, 김태현, 황재원이 수비라인을 구성했다. 중원은 정호연과 백승호가 지킨 가운데 엄원상, 이강인, 정우영이 2선, 박재용이 최전방에 위치했다.

한국이 리그를 잡았다. 한국은 전반 7분 만에 얻어낸 페널티킥을 백승호가 성공시켰고 2분 뒤에는 엄원상의 크로스를 정우영이 헤더로 연결하며 추가골을 터트렸다. 하지만 한국은 28분 알리굴로프에게 한 골을 허용했고 한 골차 리드한 상황에서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한국은 후반 28분에 얻어낸 페널티킥을 정우영이 성공시키면서 스코어를 벌렸고 6분 뒤에는 조영욱이 추가골을 뽑아내며 4-1로 리드하고 있다. 후반 40분에는 홍현석까지 득점에 성공했다.

한국이 점수 차를 벌리며 승기를 잡은 가운데 중국이 승리하게 되면 8강에서 ‘한중전’이 펼쳐지게 된다.

진화(중국) =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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