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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에이스이자 주장 손흥민이 하나의 질문을 받았다.
"세계 스포츠 역사상 가장 위대한 4명을 뽑아달라."
세계 스포츠계의 'GOAT(Greatest of all time)'을 뽑아달라는 질문이었다. 축구를 포함해 모든 스포츠를 통틀어서. 손흥민을 뭐라고 대답했을까. 누구를 선정했을까. 축구 선수가 아닌 다른 스포츠계 선수들은 어떻게 파악했을까.
글로벌 스포츠전문매체 'Sportskeeda'가 손흥민의 대답을 소개했다.
먼저 축구계. 손흥민은 자신의 우상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당연히 선정했다. 그리고 또 한 명. 부정할 수 없는 이름 리오넬 메시였다.
그렇다면 다른 2명은 누구일까. 축구와 관련이 없는 슈퍼스타들이다.
한 명은 미국풋볼리그(NFL) 전설이자,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로 추앙받는 톰 브래디였다. 그리고 마지막 한 명은 미국프로농구(NBA) 전설이자 농구의 신 마이클 조던이었다.
'Sportskeeda'는 특히 손흥민이 조던을 꼽은 것을 집중적을 다뤘다. 이유는 최근 미국에서 농구계 'GOAT 논쟁'이 뜨겁기 때문이다. 조던과 르브론 제임스 중 '누가 더 위대하냐'에 대한 논쟁이다. 르브론은 NBA 역대 개인 최다득점 신기록을 세우며 조던의 아성에 도전장을 내민 상태다.
이 매체는 "토트넘 스타 손흥민이 르브론을 제외하고 조던을 최고의 선수로 선정했다. 손흥민이 르브론을 누락해 스포츠계를 술렁이게 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손흥민이 르브론을 제외한 것은 개인 선호도의 문제다. 손흥민이 보기에는 르브론이 최고의 선수가 되기 위한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조던을 선택한 사람들은 조던이 6번의 NBA 파이널에서 한 번도 패배한 적이 없다는 것을 진술할 것이다. 반면 르브론을 선택한 이들은 르브론이 칼 말론과 같은 피지컬을 가졌음에도 가드의 스피드를 가지고 있고, 38세의 나이로 여전히 NBA를 지배하고 있다고 주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손흥민, 리오넬 메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톰 브래디, 마이클 조던.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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