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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가 위기다.
최근 이적시장에서 역대급 돈을 쏟아부으며 선수들을 끌어 모은 첼시다. 하지만 돈을 쓴 만큼 효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첼시의 영입 정책이 실패했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돈만 많이 썼지 정작 실속은 없었다는 의미다. 돈을 제대로 못 쓴 것이다.
첼시는 올 시즌 1승만 거두며 리그 14위로 추락한 상태다. 1승도 승격 팀인 루턴 타운에 거둔 승리. 선수 영입 효과를 보지 못하며 끝없이 추락하고있는 첼시다.
이런 상황에서 영국의 '익스프레스'는 첼시가 계약에 근접했으나 아쉽게 놓친 선수 '베스트 11'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 매체는 "첼시는 최근 선수 영입에 가장 많은 돈을 썼지만 후퇴했다. 로만 아브라모비치 구단주가 영입한 디디에 드로그바, 에당 아자르, 은골로 캉테, 마이클 에시엔 등과 비교하면 한참 모자르다. 그렇지만 아브라모비치도 영입에 실패한 선수가 있다. 첼시 유니폼을 입을 뻔했지만, 마지막에 틀어진 11명의 선수를 소개한다"고 전했다.
그 멤버를 보면 정말 화려하다. 세계 축구 역사상 '최강의 스쿼드'라고 해도 모자람이 없을 정도다. 골키퍼부터 수비수, 그리고 미드필더, 공격수까지 세계 최고의 슈퍼스타들이 즐비하다.
베스트 11을 살펴보면 골키퍼는 리버풀의 전설 알리송 베커다. 수비수로는 레알 마드리드와 브라질의 전설 호베르투 카를루스, 바르셀로나의 영웅 다니 알베스가 이름을 올렸다.
미드필더에는 리버풀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 스티븐 제라드가 포함됐다. 또 이탈리아 축구의 황태자 안드레아 피를로도 한 축을 담당했다. 스페인과 맨체스터 시티의 중원 사령관 다비드 실바도 첼시의 부름을 받은 경험이 있다.
공격 자원은 그야말로 슈퍼스타 총집합이다. 크리스탈 팰리스의 마이클 올리세를 포함해 맨체스터 시티의 괴물 엘링 홀란드 등 젊은 선수들을 포함해 바이에른 뮌헨의 전설 프랭크 리베리, 외계인 호나우지뉴, 최고의 천재 네이마르까지 첼시의 푸른 유니폼을 입을 뻔 했다.
이 매체는 홀란드에 대해 "프랭크 램파드 감독이 2019년 홀란드 영입을 시도했다. 램파드 감독은 '우리의 관점에서 첼시는 홀란드 영입을 추진했다. 경쟁은 컸지만 합리적인 바이아웃 조항이 있어 기대했다'고 밝힌 바 있다"고 보도했다. 홀란드는 첼시를 거부하고 잘츠부르크로 향했다.
네이마르에 대해서는 "첼시는 2012년 산투스의 네이마르 영입을 추진했다. 당시 네이마르는 세계 모든 빅클럽과 연결이 됐다. 결국 네이마르는 2013년 바르셀로나로 합류했다. 첼시는 마지막까지 네이마르를 낚아채로 노력했지만 실패했다"고 설명했다.
[마이클 올리세, 호베르투 카를루스 레알 마드리드, 다니 알베스, 스티븐 제라드, 안드레아 피를로, 프랭크 리베리, 다비드 실바, 알리송 베커, 호나우지뉴, 엘링 홀란드, 네이마르.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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