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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SBS Plus·ENA '나는 솔로' 16기 출연진 중 현실 커플이 탄생했을까.
28일 영숙은 "오늘"이라는 짧은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윙크하고 있는 표정과 치켜든 엄지, 하트 이모티콘 또한 덧붙였다.
공개된 사진에서 영숙은 크림색 외투에 진주 귀걸이를 매치, 우아한 매력을 뽐내고 있다. 상철은 편안한 티셔츠 차림에 특유의 살짝 부스스한 머리, 검은 뿔테를 착용한 상태다.
그러나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것은 영숙이 상철의 어깨에 두른 팔이다. 상철 역시 그런 영숙의 팔이 불편하지 않아 보인다. 두 사람이 다정히 얼굴을 맞대고 있는 것 또한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날 옥순과 광수도 함께 라이브 방송을 통해 네티즌과 소통해 이목을 모았다. 옥순은 "광수님이 낮에 연남동에 있으셔서 내가 집 근처라 잠깐 얼굴 뵐 겸, 추석 연휴라서 들리셨다"며 "지금 집 로비에서 (라이브 방송을) 하고 있다"고 두 사람이 함께인 이유를 설명했다.
옥순은 "두 분이 현커(현실커플)이냐"라는 물음에 "그거는 다음 주까지 봐달라"라고 당부했다. 이어 한 네티즌이 "옥순님 부모님께 인사하러 가신 거냐"라고 묻자 광수는 "그렇다면 이런 복장으로는 안 왔을 것"이라며 웃음을 터트렸다. 그러나 옥순은 함께 웃으면서도 "우리 부모님도 광수님 되게 좋아하신다"라고 답해 네티즌들의 기대감을 자아냈다.
한편 '나는 솔로'는 결혼을 간절히 원하는 솔로 남녀들이 모여 사랑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극사실주의 데이팅 프로그램이다. 지난 7월 26일부터 첫 방송된 '나는 솔로' 16기는 돌싱특집으로 꾸며졌다.
29일 '나는 솔로'측은 '솔로나라 16번지'의 최종 선택을 담은 예고편을 공개했다.
예고편에서 상철은 그동안 영자와 영숙 사이에서 갈팡질팡 하던 모습과 달리, 영숙의 방 안 침대에 누워 마지막 어필을 한다. 그는 "상철이는 영숙이하고 잘돼야지"라며, 영숙을 향해 '로맨스 가스라이팅'을 날리고, 영숙은 "아니, 너무 가깝다"면서도 '광대 발사 미소'를 감추지 못한다.
그런가 하면 현숙은 영호와 마주 앉아 "어떻게 (다른 여자를) 안지?"라고 조심스럽게 불만을 토로한다. 이에 영호는 "안지는 않았다"라고 적극 해명한다. 또한 '현숙 외길'만을 가고 있는 영식은 "얘기 한 번 해봐"라고 현숙에게 무겁게 말하고, 현숙은 굳은 표정으로 고개만 끄덕인다.
이 가운데 제작진은 "'솔로나라 16번지' 최종 선택 들어가겠습니다"라는 말로 16기 솔로남녀들을 긴장케 한다. 잠시 후, 영숙은 "굉장히 매력적인 사람, 돌아가는 길 외롭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울먹이는 모습을 보이고, 정숙은 아무 말 없이 눈물만 흘린다.
영식, 영호 사이에서 '혼돈의 러브라인'을 이어온 현숙은 "저는 최종 선택을…"이라고 운을 떼는데, 과연 16기의 마지막을 장식할 '솔로나라 16번지' 최종 선택에서 몇 커플이 탄생할지에 초미의 관심이 쏠린다.
'나는 솔로' 16기의 실 커플 탄생 여부를 알 수 있는 최종 선택은 오는 10월 4일 밤 10시 30분 방송된다.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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