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예능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코미디언 김숙이 많이 먹어서 응급실에 1호 연예인이 된 경험담을 전한다.
30일 방송되는 티캐스트 E채널 '토요일은 밥이 좋아'에서는 히밥과 현주엽 앞에서 과식을 참지 못하고 바닥에 누워 과거를 회상하는 김숙의 모습이 그려진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밥에 취해 헤롱헤롱하다 겨우 일어난 박나래는 "며칠 전에 인터넷을 봤는데 밥 많이 먹어서 응급실 간 연예인이라고 뜨더라"라며 "그런 연예인이 누구지? 싶어서 눌러봤는데 김숙 선배가 있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옛날에 숙선배가 '만 원의 행복'이라는 프로를 찍기 전에 만 원으로 식비가 안 된다고 생각했는지 촬영 전 엄청나게 과식했다더라. 녹화 시작한 첫날 피디에게 이야기하고 응급실을 갔다더라"라고 폭로했다.
한참을 웃던 김숙은 "허리가 너무 아파서 병원을 갔더니 식적 요통이라고 하더라. 음식이 쌓이고 쌓여서 허리 통증을 유발하는 것이다. 순간 디스크가 온 줄 알았다"라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웃음이 터진 토밥즈를 앞에 두고 김숙은 "사람들에게 식적 요통 경험담을 들려주는데 아무도 모르는 와중에 딱 한 분, 양희은 선생님이 아시더라 '그거 굉장히 아파'라고 공감해 주셨다"라고 덧붙였다.
토밥즈 중에서도 그 고통을 이해하는 멤버가 있었으니 바로 매직 히포 현주엽. 그는 "음식이 위를 누르고 위가 신경을 건드려서 다리가 저린 느낌이다"라며 '많이 먹어본 자'의 위용을 뽐냈다.
'토요일은 밥이 좋아'는 오는 30일 오후 다섯 시 확인할 수 있다.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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