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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항저우(중국) 최병진 기자] 이예림(21·청주시청)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롤러 금메달에 도전한다.
롤러스케이트는 2010 광저우 대회에서 처음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이번 대회에서는 스피드 스케이트(1,000m·EP 10,000m·계주 3.000m), 인라인 프리스타일(스피드 슬라럼·페어 슬라럼), 아티스틱 프리 등 6개의 세부 종목으로 나뉘어 경기가 진행된다.
‘롤러 여왕’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이예림은 어린 시절부터 뛰어난 재능으로 주목을 받았다.
이예림은 스피드 선수 출신이며 현재는 지도자로 활동하시는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일찍이 스케이트와 가까워졌다. 초등학교 시절부터 메달을 휩쓴 이예림은 고교 3년간 금메달 31개, 은메달 4개, 동메달 4개 등 총 메달 39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이예림은 과거에 예능 프로그램 '유퀴즈'에 출연해 “저의 모습을 보고 많은 분들이 롤러를 사랑해 줬으면 좋겠다. 롤러의 희망으로 불리고 싶다”며 남다른 사명감을 밝혔다.
이예림은 지난 4월 진행된 국가대표선발전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하며 항저우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이예림은 ‘마이데일리’를 통해 “지금까지 열심히 훈련을 했기 때문에 자신감을 갖고 경기를 한다면 좋은 결과가 따라올 것이라 믿고 있다”며 “열심히 노력한 만큼 최선을 다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이예림은 다음 달 1일 오전 9시(현지시간)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첸탕 롤러스포츠 센터에서 1,000m 경기를 치른다.
한편 롤러 국가대표 정병희(충북체육회)는 30일 펼쳐진 스피드 부문 제외+포인트(EP) 10,000m에서 금메달을 차지했고 최인호(논산시청)는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항저우(중국) =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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