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80일만의 복귀에 흥분한 이정후, '동료들과 팬 만나서 행복'
[마이데일리 = 곽경훈 기자] 키움 이정후가 시즌 마지막 홈 마지막 경기에서 모습을 보였다.
키움이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마지막 대결에서 5-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3연승을 기록한 키움
이날 경기에는 부상으로 자리를 비웠던 이정후가 내년 시즌 메이저리그 진출을 앞둔 이정후가 더그아웃에 등장해 동료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그동안 동료들과 함께 지내지 못했던 이정후는 선발 엔트리 선수들이 그라운드로 나가자 환영을 박수와 함께 활짝 웃으며 동료들을 응원해줬다. 한껏 기분이 좋았던 이정후는 옆 자리에 있던 포수 김재현의 볼에다 키스를 하는 장난을 쳤다.
갑자기 이정후에게 볼키스를 당한 김재현 동료들에게 "애 왜이래?" 하면서 당황했고 , 이정후도 생수를 집어 삼키며 자신의 행동을 후회(?)하는 표정이었다.
이정후는 올 시즌 85경기 타율 0.319 6홈런 45타점 OPS 0.863의 성적을 기록했지만 지난 7월 22일 롯데전에서 발목 수술을 당한 뒤 재활을 하고 있다.
평소에도 투터운 친분을 가진 김재현 포수(왼쪽)과 이정후가 훈련을 하면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8회말 1사 대타로 타석에 등장한 이정후가 팬들을 향해 인사를 하고 있다.
8회말 1사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1루, 홈, 3루 관중들에게 고개숙여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12구까지 가는 끈질긴 승부를 펼친 이정후는 비록 3루수 땅볼로 아웃되었지만 최선을 다한 모습에 동료들과 팬들은 박수와 환호를 보냈다.
이정후는 홈 마지막 경기에서 팬들에게 인사를 드린 것에 대해서 "최선을 다해 되든 안되든 준비하려 했다. 마지막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한 출장이었기 때문에 재활을 다 소화하지 못하고 (1군에) 왔다. 그래도 최대한 괜찮은 몸 상태를 만들고 싶었는데 잘 됐다. 감독님, 코치님께서 배려해주신 덕분에 마지막 타석을 설 수 있었다. 너무 감사하다"고 감사함을 표현했다.
경기 종료 후 이정후가 팬들을 향해서 인사를 하고 있다.
이어서 " 7년이라는 시간이 금방 지나갔다는 게 느껴졌다. 앞으로 7년보다 더 긴 야구 인생이 남았겠지만, 내가 처음 시작했던 7년은 가슴 속에서 영원히 잊지 못할 것 같다"고 이야기 했다.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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