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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일본 코미디언 이와이 유키(37)가 18세 연하의 배우 오쿠모리 사츠키(19)와의 결혼을 전격 발표했다.
13일 닛칸스포츠 등 일본 매체들은 이와이 유키와 오쿠모리 사츠키가 결혼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두 사람은 소속사를 통해 각자 결혼 소감도 공개했다. 이와이 유키는 오쿠모리 사츠키와의 결혼 소식을 알리며 "저는 그녀의 심성과 삶의 방식에 반해 교제하면서 존경할 수 있는 상대라고 깨달았다"고 밝히며, 오쿠모리 사츠키를 지탱해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면서 "아직 미숙한 두 사람이지만, 변함없는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대중에 당부했다.
오쿠모리 사츠키는 이와이 유키에 대해 "TV에서 보고 있던 동경의 존재가 교제하고 시간을 거듭하는 동안 지키고 싶은 소중한 사람이 되었다"고 애정을 과시했다. 더불어 "직업인으로서도, 남성으로서도 존경스럽고 제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모습이었다"고도 밝혔다. 더불어 오쿠모리 사츠키는 "실수는 엄격하게 지적하고, 곤경에 빠지면 상냥하게 가르쳐주는 이와이 유키를 보고, 인생을 함께 걸어갈 것을 확신했다"면서 "앞으로 서로 도와가며 절차탁마 할 수 있는 관계를 만들어 나갈 생각이다"라는 다짐도 전했다.
이와이 유키와 오쿠모리 사츠키의 결혼 소식은 두 사람의 나이 때문에 큰 화제가 됐다. 이와이 유키가 1986년 7월생인 37세이며, 오쿠모리 사츠키가 2004년 5월생인 19세다. 두 사람의 나이 차이는 열여덟 살이다.
일본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와이 유키와 오쿠모리 사츠키는 6년 전인 2017년, 어린이용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오하스타'에서 처음 만났으며, 교제는 올초부터 시작했다고 한다. 또한 이와이 유키가 오쿠모리 사츠키의 부모를 만나 진지하게 교제하고 있다는 사실을 밝혔다고 한다. 보도에 따르면 오쿠모리 사츠키는 임신하지는 않은 상태라고 한다.
다만, 두 사람의 교제 및 결혼을 두고 일본 현지 반응은 다양하게 나오고 있다.
열여덟 살 나이 차이를 극복한 두 사람의 사랑에 축하와 응원을 보내는 목소리가 있는 한편, 19세라는 어린 나이의 오쿠모리 사츠키가 18세 연상인 37세의 이와이 유키와 결혼하는 사실이 놀랍다는 반응도 나온다. 둘이 '오하스타'에서 첫 만나게 된 시기가 6년 전으로, 당시 오쿠모리 사츠키가 13세의 미성년자였다는 사실을 두고도 일본에선 여러 의견이 나오고 있다.
한편, 이와이 유키는 또 다른 코미디언 사라이 유우(37)와 '하라이치'라는 코미디 콤비로 활동하며 큰 인기 누리고 있다. 오쿠모리 사츠키는 각종 드라마, 예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며 사랑 받고 있다.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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