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18일 자정부터 12시간 금융거래 일시 중단…“체크카드 포함”

인천공항 환전은 이용가능

[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하나은행이 시스템 업그레이드 작업에 따라 18일 자정 0시부터 정오 12시까지 모든 금융거래와 서비스를 일시 중단한다.

15일 하나은행은 해당 시스템 업그레이드 작업 시간 중에 하나은행 계좌를 이용하는 금융거래는 물론 뱅킹 서비스도 일시 중단된다고 밝혔다.

이날 중지되는 서비스는 △모바일뱅킹(하나원큐, 원큐기업, 하나EZ, 아이부자)·인터넷뱅킹·펌뱅킹·폰뱅킹·CMS(기업자금관리시스템)·모바일웹뱅킹 등 전자금융거래 △가상계좌 거래 △체크·직불카드 이용 거래(현금 인출, 물품 구입 등) △하나은행 ATM 이용 거래(현금 인출, 계좌 송금 등) △하나인증서 서비스 등이다.

또한 타행과 제휴기관을 통해 하나은행 계좌와 시스템을 이용하는 서비스도 일시적으로 거래가 중지된다. 하나은행 계좌를 이용한 △오픈뱅킹 서비스 △타 은행 ATM(현금입출금기) 및 제휴 CD기 인출 서비스 등이 해당된다. 타행으로부터 하나은행 계좌 입금도 중지된다.

이와 함께 하나카드 시스템 업그레이드도 같은 날인 18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이에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원큐페이, 하나머니)을 이용한 서비스와 온라인 결제, 장·단기카드대출 서비스, 실시간 알림 서비스, 포인트·바우처 사용 등이 일시 중단된다.

오프라인 현장 거래는 가능하다. 인천국제공항 환전소에서 ‘현금 환전’과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실물 신용카드 결제’는 중단 없이 이용 가능하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이번 일시 중단에 대비해 꼭 필요한 현금 출금과 환전은 미리 준비해 주시고, 부동산 거래 등 거액 송금과 자금 수취 상황 등에 대해서도 미리 계획을 수립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구현주 기자 winter@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