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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내년 3월 9개월간의 열애 끝에 연하의 비연예인 여성과 결혼을 앞두고 있는 배우 이상엽이 예비 신부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17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 이상엽은 짜장라면으로 맛집 간짜장을 만들기로 했다.
이에 이상엽은 웍에 돼지비계 기름을 내고 고추기름을 두른 후 미리 손질해둔 양파와 파를 튀기듯 볶았다. 이어 필살기인 토치로 불맛을 입히고 한쪽에 양조간장을 넣고 후추를 뿌린 후 태우듯이 조리를 하더니 짜장 수프를 투하했다. 그리고 물을 넣고 조린 후 라면위에 부었다.
이를 맛본 이상엽은 "맛있어! 너무 맛있어"라며 눈 깜짝할 사이에 짜장라면으로 만든 맛집 간짜장을 해치웠다. 그리고 바로 짬뽕라면을 꺼내온 그는 이 또한 맛집 해물짬뽕으로 완벽하게 구현해냈고,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출연자들은 일동 이상엽의 '편스토랑' 첫 도전 대결 메뉴를 궁금해 했다. 하지만 이상엽은 "제 마음 속에는 이미 최종 메뉴가 정해졌다"고만 알려 궁금증을 더했다.
이를 들은 붐은 "좀 고민할 때 제가 알기로 예비 신부가 추천도 많이 해줬대. '편스토랑' 나가보라고"라고 이상엽에게 '편스토랑' 출연도 예비 신부 덕분이냐고 물었고, 이연복은 "원래 아내 말 잘 들으면 자다가도 떡이 떨어진다고"라고 애처가 면모를 드러냈다.
그러자 이상엽은 "그게 처음에는 저도 따박따박 말대꾸하고 따박따박 제가 하고 싶은 대로 하고 그랬는데 시간이 좀 지나니까 예비 신부가 딱 얘기하면 '오케이!'라고 한다"고 털어놨고, 이연복은 "오~ 벌써 많은 걸 터득했네"라고 감탄했다.
이상엽은 이어 "예비 신부가 지금 응원을 굉장히 많이 해줘서 예비 신부를 위해 우승을 노려야지"라고 각오를 활활 불태워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KBS 2TV 예능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은 연예계 소문난 '맛.잘.알(맛을 잘 아는)' 스타들이 혼자 먹기에 아까운 필살의 메뉴를 공개. 이 중 메뉴 평가단의 평가를 통해 승리한 메뉴가 방송 다음 날 실제로 전국의 편의점에서 출시되는 신개념 편의점 신상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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