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광화문 김건호 기자] 2024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한화 이글스에 지명받은 황준서(장충고)가 퓨처스 스타대상 야구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스타뉴스가 주최·주관하고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골드볼파크, 플레이어스, 스포츠토토가 후원하는 '2023 퓨처스 스타대상' 시상식이 28일 서울 광화문빌딩에서 열렸다.
'2023 퓨처스 스타대상'은 올해 고교야구·투수 선수 중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들을 선정해 대상과 스타상을 수여한다. 야구 부문 선정위원은 김인식 KBO 총재 어드바이저, 이광열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경기력향상 위원장, 이충무 KT 위즈 스카우트 팀장, 백정훈 KIA 타이거즈 스카우트다.
야구 부문 대상의 영예는 황준서가 차지했다. 황준서는 올 시즌 15경기에 등판해 6승 2패 49⅔이닝 17사사구 58탈삼진 평균자책점 2.16을 기록했다. 올해 황준서는 2024 KBO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1순위로 한화 유니폼을 입었다.
황준서는 "작년에 (김)범석(LG 트윈스)이 형과 (윤)영철(KIA 타이거즈)이 형이 대상을 받으라고 했는데, 받게 돼 영광이다. 내년에 더욱 열심히 해 빨리 마운드에서 공을 던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지환(세광고3)은 스타상을 받았다. 박지환은 올해 고교야구 무대에서 28안타 1홈런 18타점 22득점 5도루 타율 0.444를 마크했다. 이번 신인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10순위로 SSG 랜더스 유니폼을 입었으며 이번 드래프트에서 야수 중 가장 먼저 지명받은 선수가 됐다.
박지환은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이제 프로 무대로 가는데, SSG에서도 열심히 해서 1군 무대에 빨리 오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배찬승(대구고2)과 한지윤(경기상고2)도 스타상을 받았다. 투수 배찬승은 14경기 6승 4패 46⅔이닝 22사사구 57탈삼진 평균자책점 2.30, 포수 한지윤은 29안타 2홈런 29타점 26득점 타율 0.382를 기록했다.
배찬승은 "이 상을 받게 돼 영광이다. 더 열심히 해서 내년에도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했다. 한지윤은 "올해 괜찮게 했지만, 내년에 더 잘해 팀에 모범이 되고 영향력 있는 선수가 되겠다"고 전했다.
대상 수상자 황준서는 300만 원 상당의 스포츠용품 교환권을 부상으로 받았으며, 박지환, 배찬승, 한지윤은 각각 100만 원 상당의 교환권을 받았다.
올해 새롭게 신설된 축구 부문 대상은 손승민(영등포공고3)이 차지했다. 이어 정마호(신평고3), 강주혁(오산고2), 김현민(영등포공고2)이 스타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부상은 야구 부문과 같다.
대상을 차지한 손승민은 "이런 대상을 받게 돼 영광이다. 이 상이 자만이 아닌, 동기부여가 되길 바란다. 프로 무대에서도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스타상을 받은 강주혁은 "아직 부족한 내게 과분한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기대해 주신 만큼 노력해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현민은 "이렇게 상을 받게 될줄 몰랐는데, 받아서 영광이다. 내년에는 대상을 받기 위해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정마호는 "올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대표팀과 팀에서 눈여겨 주신 분들이 많아 이 상을 받을 수 있던 것 같다. 내년에 프로 무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발전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밝혔다.
광화문=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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