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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더글라스 루이즈(25·아스톤 빌라)를 향한 관심이 뜨겁다.
지난 시즌 아쉽게 우승을 놓친 아스널은 이번 시즌도 순항하고 있다. 아스널은 지난 26일(한국시간)에 펼쳐진 브렌트포드와의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3라운드에서 카이 하베르츠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아스널은 같은 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시티(승점 29점)와 리버풀(승점 28점)의 맞대결이 1-1로 끝나면서 승점 30점으로 리그 선두에 등극했다.
아스널은 1월 영입을 통해 우승 가능성을 높이려 한다. 최우선 과제는 중원 보강이다. 아스널은 수비형 미드필더를 찾고 있으며 루이즈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다. 영국 ‘ESPN’은 27일 “아스널은 루이즈를 주요 영입 대상으로 낙점했다”고 보도했다.
3선 보강의 이유는 토마스 파티의 잦은 부상 때문이다. 파티는 2021년부터 아스널의 허리를 이끌고 있지만 부상 이탈을 반복하고 있다. 현재도 근육을 다쳐 경기에 나설 수 없는 상황으로 올시즌 리그 출전은 단 4회다. 아스널은 파티의 매각을 고려하고 있으며 대체자로 루이즈를 원하고 있다.
루이즈는 브라질 출신으로 기본기가 뛰어난 수비형 미드필더다. 정확한 오른발 킥 능력을 바탕으로 후방에서 공격을 조율하고 활동량을 선보이며 중원에서 영향력을 발휘한다. 루이즈는 이번 시즌도 빌라의 핵심 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리그 13경기에 나서며 5골까지 터트린 루이스의 활약으로 빌라는 리그 4위를 기록 중이다.
아스널의 루이즈 영입 시도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아스널은 지난 시즌 겨울 이적시장에서도 루이즈를 데려오려 했다. 무려 3차례에 걸쳐 빌라에 공식 제안을 보냈지만 모두 거절을 당했고 조르지뉴 영입으로 선회했다.
이번에는 반드시 영입에 성공하겠다는 각오지만 경쟁자들도 만만치 않다. 영국 ’90min’은 “맨시티와 리버풀 또한 아스널의 타깃인 루이즈를 높게 평가하고 있고 영입을 위한 경쟁을 펼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루이즈 영입전이 펼쳐진 1월 겨울이적시장이다.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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