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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아스널의 전설 티에리 앙리가 윌리엄 살리바를 극찬했다.
살리바는 6일 5시 15분(한국시간) 영국 루턴의 케닐워스 로드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5라운드 루턴 타운과의 맞대결에 중앙 수비수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팀은 후반 추가 시간 터진 데클란 라이스의 극적인 역전 골에 힘입어 4-3으로 승리했다.
축구 전문 사이트 '폿몹'에 따르면 살리바는 90분 동안 활약하며 100번 터치했으며 패스는 93번 중 83번(89%) 연결했다. 태클은 한 번 시도해 성공했으며 걷어내기 4회, 점유 회복 5회, 공중볼 경합 9회 중 6회 승리를 기록했다.
영국 매체 '미러'는 6일 "아스널의 아이콘 앙리는 살리바가 '최고의 수비수'라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앙리는 '아마존 프라임 스포츠'를 통해 살리바를 극찬했다. 그는 "지금 나는 살리바가 엄청나다고 생각한다"며 "그는 1대1 수비를 할 수 있으며 그 덕분에 아스널이 라인을 높게 올릴 수 있다. 그가 후방을 지키는 실력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그의 속도, 점유 회복은 좋고 그리고 살리바는 공을 되찾았을 때 관중석으로 걷어내지 않고 그 공을 동료들에게 돌려주려고 노력한다"고 전했다.
앙리는 살리바가 리그 최고의 수비수로 자리를 잡은 것에 굉장히 만족했다. 그는 "살리바가 올림피크 드 마르세유로 임대됐을 때 나는 프랑스에서 일을 하고 있었다. 아스널이 그를 지키지 않은 것에 놀랐다. 왜냐하면 나는 살리바가 우리가 가진 것보다 더 낫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이어 "살리바는 임대를 떠났고 그는 모든 사람에게 그것이 실수였다는 것을 보여줬다. 이제 그는 리그에서 최고의 수비수가 됐다"고 덧붙였다.
살리바는 2019년 7월 아스널로 이적했다. 하지만 3시즌 동안 임대 생활을 했다. 2019-20시즌 생테티엔에서 뛰었고 2019-20시즌에는 아스널에 있었지만, 1군 무대를 밟지 못했다. 이후 2020-21시즌 OGC 니스, 2021-22시즌 마르세유에서 활약했다.
특히, 마르세유에서 프랑스 리그1 베스트11과 리그1 올해의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하며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다.
이후 아스널로 돌아왔고 지난 시즌 EPL 27경기에 출전해 2골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아스널의 핵심 중앙 수비수로 활약하고 있다. EPL,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잉글랜드 커뮤니티실드에서 총 21경기에 출전했으며 모두 선발로 나섰다.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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