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장나라, 6살 연하 ♥남편 공개 "잘생긴 아기 당나귀…재밌고 멋있어" [유퀴즈](종합)

[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배우 장나라가 남편을 "잘생긴 아기 당나귀"라 칭하며 무한 애정 표했다.

27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영원한 요정 장나라가 '자기님'으로서 큰 자기 유재석, 아기자기 조세호와 만났다.

장나라는 지난해 6살 연하의 촬영 감독과 결혼해 신혼 생활을 즐기고 있다. 남편과 SBS 드라마 'VIP'에서 만나 인연을 맺고 2년여간 교제를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결혼 후 첫 예능으로 '유퀴즈'를 선택한 장나라는 "신혼 생활 어떻냐"는 유재석의 물음에 "좋다. 일단 너무 재밌다. 저랑 성향도 되게 잘 맞고 장난을 많이 친다. 집에 가면 베프가 있는 느낌이다. 근데 멋있다"라고 남편에게 애정을 표했다. 유재석은 "어우 힘든데?"라고 농담으로 받아쳐 웃음을 유발했다.

장나라는 2019년 'VIP' 대본 합을 맞춰보며 남편과 처음 만났다며 "신랑이 앞에 앉아 있는데 눈을 마주치고 이야기하는 게 약간 부담스러웠다. 눈이 쏟아질 것 같았다. 조금 어려웠다. 촬영을 하는데 태도가 너무 좋은 거다. 현장을 원활하게 하는 데 중점 두고 뛰더라"라고 돌이켰다.

"어느 날 촬영 감독에게 달려가서 얘기하는 걸 봤다. 안 웃을 땐 약간 매서워 보이기도 하다. 그런데 하회탈처럼 웃더라. 악의가 없는 얼굴이었다. 제 마음속에 들어온 것 같다"고 남편에게 호감을 갖게된 계기를 알렸다.

장나라 남편의 사진도 공개됐다. 유재석은 "사진을 봤는데 잘생겼다"고 칭찬했고 장나라는 "실물이 조금 더"라며 "잘생긴 아기 당나귀"라며 미소 띠었다.

드라마 촬영이 끝날 때까지 신랑과 사적인 대화를 나누지 않았다는 장나라는 "쉬면서 사진을 쭉 정리하고 있었다. 회사에서 찍은 사진에 나와 있더라. 사진을 보내면서 '나왔다'고 했다. 안부를 물었는데 '사진 감사합니다. 잘 쉬고 계세요?'란 질문이 왔다. 공통분모를 찾아내려 엄청 애썼다"고 회고했다.

이어 "제게 '좋은 사람인 것 같다'고 하더라. '전 좋아합니다'라고 얘기했다"라며 "호감이 커지면서 만남에 대해 이야기를 하게됐다. '아, 가겠구나' 느꼈다"라고 결혼까지 결심한 이유를 전했다.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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