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예능
[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11기 옥순이 남자 1호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11일 방송된 SBS Plus, ENA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옥순'들과 '짝' 출연자 남성들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11기 옥순은 자기소개에 나서서 "지난 1년간 있었던 변화를 한 4가지 정도 말씀드리겠다"며 밝은 미소로 등장했다.
옥순은 "제일 처음에 집을 샀다"며 "원래는 자동차 세금을 내다가 올해 처음 재산세를 내 봤는데, 제가 성실하게 일했던 결과라고 생각하니까 기분이 되게 좋더라. 그래서 꼭 자랑을 하고 싶었다"뿌듯해 했다.
이어 "두 번째 변화로는 말을 조심하게 됐다. 옛날에는 솔직하게 말하는 게 최고라고 생각했는데, 방송을 보니까 상대방 입장에서는 되게 무례하게 느껴지더라. 그걸 보고 많이 반성했고 그 이후부터는 상대방의 입장에서 먼저 생각해보고 말을 해보는 습관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 "세 번째로는 스쿼시를 시작했고, 네 번째 요새 뇌과학에 꽂혀서 영상을 찾아보고 책도 찾아보고 있다"며 "제 옆에서 저를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주실 분을 만나러 왔다"며 웃었다.
이어 남자 1호가 자기소개를 시작했다. 1호는 "나는 83년생이고 피트니스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연애보다는 빨리 결혼을 하고 싶어서 왔다. 빨리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 가정을 꾸리고 싶다"고 밝혔다.
11기 옥순이 "아까 등장하실 때 쳐다보지도 않고 관심도 없다는 듯 쌩하니 가셨다"고 말하자 남자 1호는 "간만에 사람들 많은 데 있으니까 긴장이 됐다. 예전에는 사람 많은 데 가고 노는 것을 좋아했는데 지금은 진짜 집돌이다"라고 해명했다.
1호는 "키가 165cm가 넘어야 한다. 내가 188cm라 키가 맞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자 11기 옥순은 "164.3cm은 안 되냐"고 물었고 1호는 "괜찮다"고 답했다.
이어 1호는 이상형에 대해 "고향은 서울이어야 하고, 운동을 좋아해야 하고, 강아지 좋아해야 하고, 술을 안 마셔야 한다"고 덧붙였다.
11기 옥순은 개인 인터뷰에서 남자 1호에 대해 "처음부터 원하는 걸 딱딱 이야기하는 게 좋아보였다. 일단 거기를 통과한 사람만 가지고 그 다음 관계를 이야기를 하는 거니, 기준에 통과만 하면 그 다음부터 문제는 없겠다 싶었다"며 속마음을 드러냈다.
이예주 기자 yejulee@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