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도현 '파묘'로 첫 스크린 데뷔
연기뿐 아니라 비주얼까지 역대급 변신

[마이데일리 = 남혜연 기자] 파격적이다. 외모 뿐 아니라 연기까지 모든 것이 달라졌다. 

배우 이도현이 그동안 작품에서 보인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버리고,  확 달라진 비주얼과 연기로 관객들을 만난다. 

영화 '파묘'(장재현 감독)의 배급을 맡은 ㈜쇼박스는 25일 극중 신예 무당 봉길 역을 맡은 이도현의 스틸 사진을 공개했다. 

그야말로 파격적이다. 이도한은 그동안 tvN '슬기로운 감빵생활'을 시작으로 넷플릭스 오리지널 '더 글로리', JTBC '나쁜엄마' 등을 통해 단정한 외모는 물론 감성적인 모습으로 남다른 연기력을 발휘했다. 

또한 데뷔작인 '슬기로운 감빵생활'에서 고교 야구선수 캐릭터를 맡았던 그는 첫스크린 데뷔작인 '파묘'에선 야구를 하다 신병에 걸려 그만두게 된 ‘봉길’을 역을 맡은 것. 경문을 외는 무당 ‘봉길’은 신병에서 자신을 구해준 무당 ‘화림’(김고은 분)과 함께 다니는 신예 무속인으로 두 배우의 연기 호흡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이도현은 확달라진 모습을 보여주려는 듯 온몸에 문신을 새긴 비주얼과 경문을 외는 모습으로 지금껏 본 적 없는 새로운 변신을 확실하게 표현했다.

장재현 감독은 이도현에 대해 “‘봉길’과의 싱크로율이 180% 정도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현대적인 외모와 카리스마가 ‘봉길’과 잘 맞아떨어져서 좋은 시너지를 얻을 수 있었다"면서 "이도현 배우는 굉장히 어려운 장면들을 순수하게 배우의 기술로 완성하는 엄청난 능력을 가졌다”고 기대를 높였다. 

한편,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오컬트 미스터리물론 오는 2월 22일 개봉한다. 

남혜연 기자 whice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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