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감금+성폭행+협박'해 숨지게 한 전직 군인 남성 긴급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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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사베이 제공, 기사 내용과 무관.
픽사베이 제공, 기사 내용과 무관.

[마이데일리 = 박정빈 기자] 30대 전직 군인이 아내를 감금하고 성인방송 출연을 강요한 혐의로 체포됐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1일 "전직 군인 30대 남성 A 씨를 아내 강요 및 감금 등의 혐의로 붙잡았다"고 전했다. A 씨는 2021년부터 아내를 자택에 감금하고, 성관계 영상 촬영과 성인방송 출연 등을 강요한 것으로 전해졌다.

A 씨는 협박 혐의도 받고 있다. 아내가 자신의 요구를 거부하면 장인어른 등 지인에게 나체 사진 등을 보내겠다고 겁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아내는 지난해 12월 유서를 남기고 극단적 선택을 해 충격을 안겨줬다. 

박정빈 기자 pjb@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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