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이 모셔가는 음바페, 등번호도 비운다→발롱도르 위너는 충격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레알 마드리드 합류가 유력하게 점쳐지는 음바페가 사용할 등번호가 주목받고 있다.

스페인 매체 OK디아리오는 19일(한국시간) '모드리치가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면 10번 유니폼은 음바페의 차지가 될 것이다. 레알 마드리드의 10번은 모드리치가 사용하고 있지만 계약이 만료되면 사우디아라비아나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의 클럽으로 이적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벤제마가 사용했던 9번은 팔메이라스의 천재 엔드릭이 가져갈 가능성이 높다. 레알 마드리드는 음바페가 10번을 맡는 것을 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음바페는 그 동안 소속팀과 대표팀에서 다양한 등번호를 사용해왔다. 지난 2015-16시즌 모나코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른 음바페는 모나코에서 두시즌 남짓 활약하는 동안 9번, 10번, 11번, 13번, 29번, 33번, 39번 등 다양한 등번호를 달았다. 2017-18시즌부터 PSG에서 활약한 음바페는 PSG에선 7번, 14번, 17번, 29번을 사용했다. 프랑스 대표팀에선 10번을 사용하고 있다.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맡을 포지션도 주목받고 있다. 음바페는 공격진의 어떤 포지션도 소화 가능한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음바페는 그 동안 소속팀과 대표팀에서 스트라이커로 활약한 경우가 가장 많았다. 음바페는 스트라이커로 216경기에 출전해 183골 8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레프트윙으로는 73경기에 출전해 58골 18어시스트를 기록했고 라이트윙으로는 57경기에 출전해 28골 20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음바페는 포지션을 가리지 않고 폭발적인 활약을 펼쳐왔다.

음바페가 합류할 경우 레알 마드리드의 새로운 선수 구성도 주목받고 있다. 독일 이적전문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레알 마드리드의 다음시즌 베스트11을 예측하면서 음바페와 엔드릭이 공격수로 나서고 비니시우스와 호드리구가 측면 공격을 이끌 것으로 점쳤다. 벨링엄과 발베르데는 중원을 구성하고 카마빙가, 알라바, 밀리탕, 카르바얄은 수비를 맡을 것으로 예측했다. 골문은 쿠르투아가 지킬 것으로 예상했다.

다음시즌 음바페와 함께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할 것으로 점쳐지는 브라질 신예 엔드릭은 17세의 신예 공격수로 올 시즌 브라질 명문 팔메이라스에서 활약하고 있다. 이미 가능성을 인정받은 엔드릭은 지난해 브라질 대표팀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르기도 했다.

올 시즌 종료까지 PSG와 계약되어 있는 음바페는 PSG와의 재계약을 거부해왔다. 프랑스 매체 르10스포르트는 18일 '음바페는 PSG 회장에게 계약이 끝나면 팀을 떠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지난 2022년에도 음바페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이 있었을 때 음바페의 거취를 알기 위해 시즌 최종전까지 기다려야 했다. 이번에는 상황이 훨씬 더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음바페는 이미 PSG에게 자신의 결정을 전달했다'며 음바페와 PSG의 결별이 시간문제라는 뜻을 나타냈다.

[음바페, 모드리치, 엔드릭. 사진 = 기브미스포르트/게티이미지코리아]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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