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세윤 "김종민 만병통치약=여자의 사랑" 실체 폭로[짠한형]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개그맨 문세윤이 혼성그룹 코요태 김종민의 실체(?)를 폭로했다.

19일 오후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이하 '짠한형')에는 '문세윤 넉살 토요일 회식 멤버들이 풀어 놓는 주사 폭로! 엽이 잘 가시게~'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문세윤은 "내가 종민이 형을 되게 리스펙하는 일이 하나 있었다"며 "'1박 2일' 시즌4가 처음에는 시청률이 잘 나왔는데 막 떨어졌다. 그래서 선배들이 잘 했던 걸 지켜야 한다는 사명감에 기존 멤버인 종민이 형에게 전화를 했다"고 입을 열었다.

문세윤은 이어 "'그래도 한번 얘기 들어봐야겠다. 좋은 얘기'라는 마음으로 전화를 걸었는데 종민이 형이 '여... 여... 여보세요?' 이러더라고. 그래서 '형 저 지금 힘든데 어디시냐?'라고 했더니 종민이 형이 '가... 가... 갑... 갑자기??'라고 하더라. '저 그럼 밥 안 줘?' 뭐 이런 톤 있잖아. 그 진정성! 완전 이건 찐이구나!"라고 당시 상황을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형 뭐 해?', '너... ㄹㅡㅂ 왜 전화했어?', '내가 고민이 있어가지고', '고민? 뭔데?', '시청률이 잘 나오다가 뚝 떨어졌어. 이거 어떡해?', '그래? 난... 모르겠는데?!', '우리 시청률 몇 나왔는지 알아?', '몰라! 넌 어디서 봐?!'. 그래서 내가 더 이상 상담할 가치가... 더 이상 물어볼 게 없어서 '형은 여전하네. 똑같네'라고 했더니 '뭐 뭔 소리야? 우리는 그냥 하면 돼. 하면 되는 거야'하고 그냥 끊었다. 진짜!"라고 전해 웃음을 더했다.

그리고 불연 듯 무언가 떠오른 문세윤은 "종민이 형이 여자랑 통화하거나 여자 옆에 있으면 멀쩡해"라면서 "깜짝 놀랐어 내가! 갑자기 '여보세요' 그러는 거야. 진짜로!"라고 늘 어리바리했던 김종민이 멀쩡하게 전화를 받았던 날을 떠올렸다.

이에 신동엽은 "썸타는 사람이라거나 누군가가 있을 수 있지"라고 추측했고, 문세윤은 "있을 수 있고. 아니면 사석에 마음에 드는 누군가가 있을 수 있고 뭐 그럴 수도 있잖아"라고 동의하며 "내가 밤에 전화했어. 어디 운전하고 가다가 심심해서 전화했다. 그 형은 너무 편하니까"라고 운을 뗐다.

그러자 넉살은 "에헤이~ 에이~"라며 의심의 눈초리를 보냈고, 문세윤은 "답답하네 진짜. 야 이런 토크쇼에서 의심을 하면 어떻게 토크를 하냐"라고 토로했다. 그럼에도 넉살은 "아니 근데 너무..."라고 의심을 거두지 않았고, 문세윤은 "나도 놀란 거야... 그래서 내가 '여보세요? 여보세요?! 여보세요!!' 계속 이런 거야"라고 억울해 했다.

문세윤은 이어 "'여보세요', '종민이 형 아니야?', '어 세윤아 웬일이야?', '어디야?', '여기 그... 와인 한 잔 먹고 있어', '아 그래? 와인 한 잔? 누구랑 있는데 그렇게 멀쩡해?', '어... 어어... 여기 그냥 좋은 자리에, 함께 하고 있어~'. 야~ 이건 뭐야? 썸타는 분위기... 있는 지 없는 지 몰라"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문세윤은 "만병통치약이 있었어. 사랑이지 사랑! 이 썸 이런 것들이"라며 넉살에게 "너 낮에, 아침에 전화해 봐. 어떻게 받나"라고 권한 후 "여... 여... 여보세요?"라고 또다시 김종민 성대모사를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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