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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과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의 친선전이 한국에 열린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의 '풋볼 런던' 등 언론들은 "해리 케인이 8월 한국에서 손흥민 등 토트넘 동료들과 재회를 할 수 있다. 두 클럽이 여름 아시아투어 일환으로 한국에서 친선경기를 펼칠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의 전설적 공격수 케인은 올 시즌을 앞두고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케인이 토트넘을 떠난 후 처음으로 토트넘을 상대하는 것이다. 그리고 영혼의 단짝이었던 손흥민을 적으로 상대한다. 세계적인 이슈를 받을 만한 경기다. 또 한국 대표팀 동료 손흥민과 김민재가 서로를 겨누는 장면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손흥민은 출전하나, 케인이 출전하지 못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왜일까?
바로 유로 2024사다. 독일에서 오는 6월 14일부터 7월 14일까지 열린다. 케인은 잉글랜드 대표팀 소속으로 이 대회에 출전하고, 만약 잉글랜드가 우승을 차지한다면 케인은 토트넘전에 출전할 가능성이 낮다. 특별 휴가를 떠나기 때문이다.
영국의 '미러'는 "케인이 토트넘과 재회할 기회가 생겼다. 토트넘과 바이에른 뮌헨이 오는 8월 한국에서 상대할 예정이다. 토트넘은 아시아에서 슈퍼스타 지위를 누리고 있는 손흥민이 있기에, 아시아 투어를 종종 가진다. 이번에도 마찬가지다. 그런데 케인은 유로 2024로 인해 토트넘과 첫 맞대결 기회를 놓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토트넘과 바이에른 뮌헨의 경기에서 손흥민의 출전은 거의 확실하다. 반면 케인의 출전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이번 여름 유로 2024에서 케인은 잉글랜드 대표팀 주장으로 참가할 것이고, 잉글랜드가 우승을 차지할 경우, 케인은 연장 휴식을 받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즉 잉글랜드가 유로 2024에서 우승을 한다면 손흥민과 케인의 맞대결을 볼 가능성이 낮아진다. 그런데 잉글랜드를 우승 후보로 보는 이들은 많지 않다. 메이저대회에서 우승을 하지 못하는 것으로 더 유명한 잉글랜드다. 따라서 케인과 손흥민의 맞대결을 일어날 가능성이 더욱 크다고 할 수 있다.
[손흥민과 해리 케인.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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