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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배지환(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이 중견수로 출전했다. 그러나 시범경기 첫 안타를 또 다음 기회로 미뤘다.
배지환은 2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브래든턴 리콤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홈 시범경기에 6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 볼넷 2개를 골라냈다. 아직 시범경기서 안타를 신고하지 못했다.
배지환은 0-0이던 2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디트로이트 왼손 선발투수 타릭 스쿠발을 상대했다. 풀카운트서 9구 승부를 벌였다. 슬라이더가 스트라이크 존에서 크게 벗어나며 1루로 걸어갔다. 그러나 후속 아리카 윌리엄스의 3루 땅볼 때 2루에서 아웃됐다.
배지환의 두 번째 타석은 3-0으로 앞선 4회말. 선두타자로 등장했다. 메이슨 잉글렛의 초구 스트라이크를 지켜본 뒤 공 4개 모두 스트라이크 존에서 확연히 벗어나면서 또 다시 볼넷으로 출루했다. 후속 윌리엄스의 3루수 병살타로 득점 실패.
배지환은 3-1로 앞선 6회초 수비 시작과 함께 잭 브란니간으로 교체됐다. 이번 시범경기 3경기서 4타수 무안타에 2볼넷. 안타, 홈런, 타점, 득점, 도루 등을 아직 신고하지 못했다. 피츠버그는 디트로이트에 3-5로 역전패.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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