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마이데일리 = 천주영 기자] 친환경 소재 기업 앨브루트가 우석대학교 학생창업팀 ‘우분트’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우분트는 우석대학교 창업교육지원센터 김용현 교수가 육성한 팀으로 김민석(조경학과/4학년), 서현지(전기전자공학과/4학년), 정호준(제약공학과/3학년)으로 구성됐다.
앨브루트와 김용현 교수, 우분트 팀은 제3세계 아이들을 위해 모기 퇴치, 말라리아 예방, 교육 목적을 가진 커피박 팔찌 개발에 대한 협업을 진행했으며 이렇게 개발된 커피박 팔찌는 밀알복지재단과 함께 3년째 내전이 이어지고 있는 미얀마에 전달될 예정이다.
커피박 팔찌는 아이들이 단어를 놀이처럼 재밌게 배울 수 있도록 디자인되었으며, 모기 및 해충을 퇴치할 수 있는 유제놀 성분을 함유하여 모기를 매개로 한 감염병 예방에 도움을 준다. 특히 팔찌와 포장재를 모두 친환경 소재로 제작하여 폐기시 발생할 수 있는 환경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김용현 교수는 “좋은 마음으로 시작한 이 프로젝트가 제3세계 어린이들에게 희망과 도움이 되길 바라며, 초심을 잃지 않고 한 사람의 개인적인 성과나 이익이 아닌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교육자가 되겠다”라고 말했다.
우분트 팀은 “아무리 좋은 뜻으로 전달하는 기부품이라도 환경오염을 발생시키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천연소재인 커피박을 활용했다”라며 커피박 팔찌를 기획한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김재우 앨브루트 대표는 “앞으로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각국의 아동들과 소외된 이들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방안을 모색하고 협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천주영 기자 young199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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